39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시내버스 사고 유발 원인이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울산 동부경찰서는 울산 시내버스 사고를 유발한 승용차 운전자 윤모(23)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와 승용차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지난 5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울산버스사고 블랙박스 후방 영상'이라는 제목의 9초 분량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블랙박스를 장착한 승용차 운전자가 버스 옆으로 무리한 '칼치기'(급차로 변경)를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운전자는 사각지대가 아닌 곳에서 2차로를
경찰은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울산버스사고를 일으킨 승용차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5일 울산 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K5 승용차 운전자 윤모(23)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울산시 북구 염포동 아산로의 3차로를 주행하던 133번 시내버스 앞으로 진로 변경을 해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