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철도 신설로 인한 아파트 가격 변화는 불가피하나 이를 매수의 무조건적인 척도로 보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5호선 연장의 경우 노선 조정안이 최종적으로 발표되면 이에 따른 집값이 상당히 요동칠 것”이라며 “다만 검단은 추가 공급량이 다수 예정돼 있어 상승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다 보니 지방 청약시장에서 대형사 아파트는 뚜렷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청약을 받은 단지 중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대형사 아파트로 나타났다.
청약자 수도 상당하다. 같은 시기 대형사 분양 단지의 청약자 수는 25만1394명으로 지방 분양 단지 전체 청약자 수(30만9070명)의 81.34...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지방 아파트 매매에 대한 취득세ㆍ양도세 완화 정책이 지방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처럼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요 촉진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지자체가 주택 공급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미분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토부와 정부가 인구 변화에 따른 공급량 조절을...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또한 추진한다. 올해 신축매입임대 목표 공급량 11만가구 중 5만7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최대 3조5000억 원 수준의 추가 재정집행을 할 예정이다. 민간 건설사업자와의 약정 체결 과정을 줄이고 조기 착공도 지원해 준공을 기존 대비 9개월 앞당기는 등 신속한 물량 확대에 집중한다.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비수도권 준...
2022~2023년 입주물량이 집중된 이후 올해부터 부산 아파트 공급량은 줄기 시작해 2025년부터 연간 1만여 가구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서울에선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1265가구)와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999가구) 등이 입주한다. 모두 재건축ㆍ재개발이 완료된 단지다. 경기는 성남시 '판교해링턴플레이스'(1123가구), 파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 공급량을 늘려 올해 2000가구, 내년 4000가구 등 최대 6000가구를 공급한다.
비아파트 전세임대 사업도 확대해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세임대 유형을 신설한다. 이에 비아파트 보증금 최대 2억 원(입주자 20% 부담)을 정부가 지원한다. 예상 공급 물량은 내년 5000가구, 2026년 5000가구 등 총 1만 가구(수도권 6000가구) 규모다.
이...
특히 정부는 단기간에 주택 공급량을 늘릴 수 있고 아파트 수요를 분산할 수 있는 비(非)아파트 공급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됐던 임대차 2법 폐지와 관련해서는 법 개정사항인 만큼 야당 반대 등을 감안할 때 폐지 추진이 쉽지 않다고 보는 분위기다.
또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대해...
매주 발표한 메시지와 이에 반하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그 증거다. 추가 공급량을 늘리기보다는 기존 3기 신도시 공급 시간표를 지키고 민간 정비사업장 공급을 원활히 할 대책 발표가 먼저다. 추가 예산 투입이나 도심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공사비 현실화 등 공공과 민간 공급의 숨통을 틀 정책 발표가 시급하다.
이번 주 목요일은 8월의 시작이다. 이날 발표될...
먼저 주제 발제에 나선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매입임대주택 현황에 대해 “최근 매입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과 필요한 곳에 공급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며 “하지만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 단지형 공공임대주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므로 지속해서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최근 줄어든 관련 예산 확충을...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수요 대비 턱없이 부족한 공급량이 꼽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총 11만7113가구로, 전년 분양물량(16만5946가구) 대비 29.43% 급감한 동시에 지난 2014년(11만187가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3인 이하 가구가...
또 종부세에 대해서도 박 장관은 “종부세는 부동산 수요와 공급량 조절 목적이 아닌 징벌적 과세 측면에서 도입됐으므로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파트 전셋값 상승의 원인으로는 아파트 수요 증가와 함께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을 꼽았다. 박 장관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전셋값 급등 지적에 대해 “빌라에 전세 살던...
이 외에도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내년까지 약 4만 가구가 공급되는데 이는 10년 장기 평균치인 3만8000가구와 비교하면 충분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비아파트 공급량이 적지만, 수도권에 든든전세주택 약 8000가구가 공급되면 서울 집값의 추세 상승이 둔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아파트 공급량은 적기 때문이다. 주산연에 따르면, 올해 인허가는 예년 평균 54만 가구보다 30% 줄어든 38만 가구 수준이고, 착공도 35만 가구로 예년 평균 대비 27% 감소할 전망이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서울 분양 단지는 9억 원 이하로 나오는 경우가 적어 준서울권으로 불리는 지역의 단지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서울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고, 아파트값도 오르는 등 침체 분위기를 쇄신하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 동시에 지방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늘고 있다. 일부 개선되는 수치를 두고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주택사업연구원은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82.7로 전월(74.1)대비 8.6포인트(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지혜...
고 교수는 “입주 물량을 단기간 내 늘릴 수 없으므로 민간 다주택자의 임대 물량 확대를 위한 아파트 민간임대사업자 등록이 재시행돼야 한다”며 “임대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비과세 혜택을 제공해 임대 주택 공급량을 늘릴 수 있다. 그 대신 임대사업자는 임대료 상승률 제한(연 5%) 등을 받으므로 월세 급상승 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새 아파트 공급량은 2만4139가구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2023년 평균 공급량은 2만6124가구였다. 하지만 강동구에 올 공급의 70%가량이 집중되며 지역별 전세시장은 매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2020년 시작된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2+2년)의 만기 시점이 8월에 다가오면서 계약갱신 만료...
이에 전세 공급량이 급감했고, 신규 임차료 역시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속출했다.
전세 계약은 수개월 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일찌감치 전세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부동산 정보 앱 ‘아파트실거래가’ 기준 석 달 전(2월 14일 기준) 대비 서울의 아파트 전세 물건은 11.7% 줄어든 2만9450건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은 6.6% 줄어든...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인천 계양지구 테크노밸리 A2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총 사업비가 2년 만에 약 30% 늘어났다.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점에서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2022년 1월 사업계획 승인 당시에는 2676억 원으로 책정됐지만 이보다 688억 원 오른 3364억 원으로 변경된 것이다. 공사비 인상의 여파였다. 인근 A3블록 총...
최근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 공급량도 줄어드는 만큼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5일 업계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20년 이상 노후 주택의 수(임대 제외)는 594만2040가구로 전체(1098만3750가구)의 54.10%를 차지했다. 구축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서울(63.18%)과 전북(62.69%), 대전(64.46%), 광주(58.93%) 등으로 나타났다.
구축 비중이 대폭...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대량으로 감소하자 전체 공급 규모도 위축됐다. 같은 기간 전국 공급물량은 131만206가구에서 102만2948가구로 28만7258가구 줄었다. 감소량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감소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87%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아파트는 가성비로 인기를 누리지만 공급량이 줄어들며 분양시장에서 보기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