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투쟁을 통해 대규모 댐 건설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킨 페루 아마존 지역의 원주민 여성 환경운동가 루스 부엔디아(37)가 미국 최고 권위 환경상인 ‘골드먼 환경상’의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페루 최대 아마존 부족인 아샤닌카족 출신 부엔디아는 브라질과 페루 당국이 아마존 원류 중 하나인 에네강의 파키차팡고 등
“자연을 섬기는 분들을 직접 만나게 돼 큰 가르침을 받았다. 서울 역시 환경과 개발의 갈등을 넘어 생물이나 문화적 다양성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4일 오전 독특한 복장을 한 외국인들이 서울시청을 찾았다. 눈길을 끌었던 이들은 바로 에콰도르 세꼬야족 의장인 에더 파야구아헤씨와 브라질 아크레주 후니쿠이족 의장인 니나와 후니쿠이씨 등 아마존 부족장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