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의 등급 기준을 강화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한다. 저품질 쌀의 유통을 줄여 가격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쌀 등급 및 단백질함량 기준' 고시를 개정해 '보통' 등급 쌀의 싸라기 혼입 한도를 20%에서 12%로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쌀 등급은 싸라기와 피해낟알, 분상질립이 섞여 있는 정도에 따라 '특...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등급 단순화(5등급→3등급) 및 단백질함량 표시 임의사항 전환을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양곡유통업체들은 기존의 쌀 등급표시제가 등급이 복잡하고 그 위반에 대한 제재가 엄격해 등급을 ‘미표시’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개정안은 이 같은 등급 표시율을 제고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자 알권리와 국산 쌀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11월부터 쌀등급 의무표시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쌀 등급은 최상급인 1등급부터 5등급까지 5단계로 표시되며, 등급검사를 안한 경우 ‘미검사’로 표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또 내년 11월부터는 수, 우, 미 또는 ‘미검사’ 등 4가지의 단백질 함량 표시도 의무화된다.
단백질 함량표시는 수(낮음), 우(중간), 미(높음) 등 3등급으로 나눠지며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쌀에는 '미검사'라고 표시해야 한다.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농림부는 쌀 생산 및 판매업자들의 준비작업 등을 감안, 쌀등급 표시의 경우 내년 4월30일까지, 단백질 함량표시는 2013년 4월30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