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노린 '뻔뻔한 인상'...되레 '매출 줄 것' 우려도
주류업계가 최근 소주, 맥주 등 제품의 가격을 앞 다퉈 올리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송년회와 회식 등 모임 자리가 몰리는 연말 주류 성수기를 노려, 국내외 주류사들이 일제히 가격을 올리는 행태에 대해 ‘뻔뻔한 인상’이라는 목소리도 크다. 전문가들은 주류업체의 묻지마 가격 인상 릴레이가 되
국세청이 주류시장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쌍벌제 도입을 골자로 개정한 고시가 당초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미뤄지게 됐다.
국세청은 28일 현행 고시에서 금품 등 수수금지를 더 명확히 규정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과 관련, "제도의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한 뒤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가 국세청 개혁을 이끌어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자료를 통해 국세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히고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에 답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6일 열린다.
그는 '국세청 개혁 5대 과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신고 지원 △공평
오는 15일부터 소주와 맥주 빈병 취급수수료가 최대 14원 인상된다. 빈병을 수거해 운반해주는 도소매 업체에 지급하는 취급수수료가 인상되면서 주류업체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 결국엔 '주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제조사는 도소매업체에 소주병 취급수수료를 현행 16원에서 28원, 맥주병은 1
환경부가 2일 빈용기보증금 대상제품 제조사와 도소매 업계가 취급수수료를 현행 대비 최대 14원까지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13년부터 논의된 빈용기 취급수수료 현실화를 반영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월 개정된 이후 약 1년 5개월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 것이다.
취급수수료는 제조원
“빈병을 구하는데 공병상에서 엄청난 웃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부르는 가격이 주간 단위가 아닌 일간 단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소주, 맥주 등 빈 술병 재사용률을 높이겠다고 내놓은 대책으로 인해 주류업계가 술값 인상을 검토 중이다. 실제 정부가 내년 1월 21일부터 소주병ㆍ맥주병 등 빈병의 반환 보증금과 취급수수료를 2배 이상 올리겠다고
하이트진로가 술값 인상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8일 오후 1시10분 하이트진로는 전일대비 100원(0.29%) 오른 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장중 3만5650원까지 치솟아 250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은 술 값 인상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