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의협은 "멀쩡히 수련 받던 전공의 1만2329명이 의료농단 사태를 만들어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할 수밖에 없게 만든 책임이 있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국민과 의료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향후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피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공의가 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한 게 아니라 수련환경과 의료체계가 제대로 변화한다면 복귀해 수련을 이어가고 싶어한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응급실 진료 거부에 따른 이른바 ‘뺑뺑이’ 사례로 보도된 광주 손가락 절단 환자, 충북 청주 산모, 대전 자상 환자 사례 등은 필수 의료 인력이 부족한 고질적 문제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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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에 따르면, 레지던트 1만463명 중 1090명은 수련병원에 출근 중이며, 2940명은 일반의 신분으로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재취업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그간 누적된 응급의료를 비롯한 필수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미래 세대에 미루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9~10일 전의교협 참여 수련병원 중 53곳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벌인 결과, 전공의 이탈에 따른 교대근무체계 붕괴와 배후진료 약화로 ‘1인 근무’ 의료기관이 늘면서 응급실 진료역량이 평소보다 50%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런 상황은 부산 등 비수도권 의료기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정부는 재차 의료계에 여·야·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에서 머무는 2박 3일 동안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에서 예수회 회원들과의 비공개 모임,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참석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이동 수단으로 현대차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선택했다.
평소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교황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제공하려는 고급 방탄 세단...
정부는 올해 2월 전공의법 개정으로 수련 중인 전공의들의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선 "추석 전까지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면서 "지금 일부 의료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고, 국내 15개 의료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이끌어 갈 전공의들에게 더 나은 수련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개혁이자 전국 어느 곳에 사시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개혁"이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의료계에 "의대 정원과 정책 내용에 대해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10일 국립중앙의료원이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중증환자 1000명당 사망자 수는 7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0명보다 1.6명 늘었습니다.
전체 응급환자는 줄어들고, 응급환자 사망률은 높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체 응급환자는 전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증원을 계기로 의대 교육여건 확충에 충분한 투자를 추진하고, 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의 의학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믿고 학생들과 전공의들이 조속히 현장에 복귀하여 학업과 수련을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중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이미 진행 중인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지역·필수의료 보상 강화도 포함돼 있다.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은 의료계가 반대한다는 것 외에 폐지해야 할 합리적 이유가 없다. ‘헌법(제36조 제3항)’도 ‘국민 보건’을 국가의 의무로 명시하고 있다.
2025·2026년도 증원 백지화가 2027년 증원으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의협은 벌써...
비교육수련병원의 경우 99%가 근무 강도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2%가 현재의 응급실 상황이 ‘위기 또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더 고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이러한 예측이 반영됐다. 수도권 응급실의 경우 97%가 추석을 위기, 혹은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올해 증원을 강행하면 내년부터 수년간 의대와 수련병원의 교육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지적도 했다. 의협은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현재 정원인 3000명의 2.5배인 75000명을 교육해야 한다. 도저히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들이 돌아오지 않아도 문제다. 대학은 학생들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서 교육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질...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협회장은 제30대 안암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왔으며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발전시킨 명의로 알려져 있다.
윤 협회장은...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양측은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항소심이 진행되던 5월 또 다른 여신도 2명을...
역사 속 리더들의 다양한 리더십 사례 소개하며 역발상ㆍ통합·냉철한 판단력 등 강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칼빈대학교 강당에서 개강 수련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ESG 혁신人(IN)지역커뮤니티’ 특별강사로 초청받아 강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의 조건 – 상상하고 도전하고 창조하라’를 주제로 1시간 20분에 걸쳐...
현재 문제가 되는 곳은 교육수련병원 100개 정도고, 나머지는 문제없이 많은 환자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4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인터뷰에서 "본인이 전화해서 중증도를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경증, 의식불명이거나 스스로 뭔가 할 수 없는 마비 상태 등이 중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이 회장은 "일반인의 시각"이라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30일 "최근 응급의료 위기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통령은 잘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며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 중 전공의 수련기관인 100여 곳의 문제가 심해지고 있고, 이곳에서 중증 환자를 주로 다루기에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들도 떠나고 배후 진료(응급실 치료 후 진료)도...
연구, 기초과학 역량을 높이는 분야에 집중하고 소액, 저성과, 낮은 경쟁률 등 정비가 필요한 연구과제는 감축했다"고 밝혔다.
의료개혁과 관련해선 "전공의 수련환경, 의대 교육 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의료개혁을 충분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10조 원+알파(α) 등 5년간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