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띠는 1㎞에서 8㎞로 확대됐다.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19일 MBC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기름띠는 8㎞로 확대됐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선이 동원됐지만 인양 과정에서 추가 유출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양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기름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의 완전 침몰이 기름 유출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월호는 지난 18일 완전히 잠겨 현재 수심 10m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다.
모 대학 물리학과 박종훈 교수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가 완전 침몰해 수심 10m 아래로 사라진 것은 기름 유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배 안에 있던 기름이 빠져나가면서 그
침몰한 세월호의 기름 유출량이 늘고 있어 인접 해상의 수색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는 검은 기름띠가 세월호 주변으로 1㎞ 가량 퍼져 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7일 오전까지 기름띠 등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 기름은 그 이후 새어 나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