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규모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되 경제 여건이나 인력 상황 등을 고려해 연간 건수는 탄력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세무조사 건수는 2019년 1만6008건을 기록한 뒤로 지난해(1만3973건)까지 1만3000∼1만4000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세청은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리베이트 등 사익 편취 행위, 악의적 탈세는 정당한 책임이 부여될 때까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 리스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들어 국내총생산(GDP) 대비로는 가계부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줄었다. 오히려 거시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고 가계부채 금액 자체도 2년간 많이 관리됐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이같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일 2023회계연도 정부결산안 심의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문제와 세수결손 대응 방안, 내수진작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대란과 관련한 책임을 언급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해임 건의를 할 생각은...
정부의 관리재정수지는 2017년 18조 원 적자에서 2022년에는 117조 원 적자로 그 폭이 크게 확대되었고 이 같은 재정적자는 현 정부 들어와서도 비록 규모는 감소하였으나 적자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세수 확대와 지출 최소화 방안 병행을
한국의 재정수지는 수지균형 상태로 시급하게 회귀되어야 한다. 기업과 가계를 합한 민간부채가 이미 GDP의 200%를 넘어선...
최 부총리는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작년 56조4000억원의 세수 부족 해결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을 활용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부가 기금 돌려막기를 하다가 추가 이자가 6천600억원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 “6천600억원의 공자기금이 이자가 발생했지만...
내년 나라살림은 법제화 이전인 재정준칙 범위 내에서 선제적으로 관리된다. 예산안에 따르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77조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91조6000억 원 적자)보다 13조9000억 원 줄어든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올해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2.9%로 재정준칙 한도(3.0%) 이내로 들어오게 된다.
예산 집행은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 활력 확산, 미래 체질...
지난해와 올해처럼 세수 결손이 발생하면 지출을 통제해도 관리재정수지를 –3% 이내에서 관리하기 어렵다. 기재부는 내년 재정수입이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부총리는 “올해 수출이 호조세로 전환됐고 기업들 실적이 좋아졌다”며 “내년 세수 여건은 우리 생각으로 예산안에서 제시한 것처럼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지출 3.2%↑…尹정부 임기 첫 3년간 12.1% 증가GDP比 관리재정수지 적자 2.9%·국가채무 비율 48.3%24조 지출다이어트…약자·경제·미래·안전 등 중점
내년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보다 3.2% 오른 총지출 677조4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역대 정부 가운데 임기 첫 3년간 가장 낮은 총지출 증가율이자 정부가 최근 전망한 내년 경상성장률(4.5%)을 크게 밑도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 수출 성적이 좋으니 법인세도 잘 걷힐 거라고 예상하는데, 실제로는 반도체 수출만 잘 되고 자동차 수출은 좋지 않다”며 “좀 더 보수적으로 세수 예측을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도 “관리재정수지 적자 2.9%에 맞추기 위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했다”며 “지난 2년간 낙관적으로...
세수 부족으로 올해 예산을 줄인 서울시가 체납 지방세 약 2000억 원을 징수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13일 서울시는 7월 말 기준 체납지방세 2021억 원(잠정)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목표치 2222억 원의 91%에 달하는 금액으로, 2001년 38세금징수과 창설 이래 최고 징수 실적이다.
고액체납자 집중관리, 가족 은닉재산 추적, 사해행위 취소소송, 장기압류 부동산...
6%) 줄었다. 기업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1년 전보다 16조1000억 원(-34.4%)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정부는 올 상반기 내수 진작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신속집행 목표(중앙재정 65%)를 세웠다. 올해 세수결손 가능성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재정은 빠르게 집행하는 만큼 6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수 부족이 문제라지만 법인세 세액공제는 증가 분에 대해서만 5% 공제이니 실질적 효과도 의문”이라며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금융회사같이 향후 꾸준히 배당 증가가 예상되는 경우 효과가 있겠지만 이 역시 증가분에 대한 혜택”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기한을 없애고, 장기적으로는 배당 증가분 요건을 빼 선진국처럼 배당은 분리과세를 추진할 것을...
2024년 세법개정안 발표…세수감 5년간 -4.4조 상속세율10% 과표 1→2억…자녀공제 5천만→5억2년째 세수결손 유력…"부자 감세" 野 설득 관건
정부가 25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은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로 인하하고 과표구간·공제 금액을 현재 물가·자산 등 여건 변화에 맞춰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속세를...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한 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을 강조했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본연의 업무인 국가 재원 조달과 공정 과세에 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라며 "본·지방청 슬림화를 포함한 인력 재배치를 통해 세정수요에 맞게 납세 현장을 보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원 관리·조사에...
◇커지는 '가계 빚 폭탄' 등 리스크 관리 최우선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이 된다면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산업 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그리고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정책의 목표가 조화롭고 균형되게 달성될...
정부가 부족한 세수를 메꾸기 위해 빌려 쓴 돈이 올해 상반기에만 133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획재정부 열린재정 재정정보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단기차입을 위한 재정증권 발행액은 42조2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평균 누적 발행액 22조 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재정증권은...
최선의 치료법은 지속적인 관리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발은 얼굴보다 중요하다. 세수는 안 해도 발은 최소한 하루 한 번 이상 닦고 정성스럽게 관찰하면 작은 상처로 발을 잃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이 되면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을 잃기 쉽다. 비빔국수나 냉국수 한 그릇을 후루룩 마시거나 밥에 찬물을 말아 장아찌나 젓갈을 올려 한 끼를 때우고 싶은...
글로벌금융학회 정책심포지엄崔 "안정적인 세수, 지출관리·규제완화 필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증세하면 단기적으로 세수는 들어올지 모르지만 안정적이지 않다"며 효율적인 재정지출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한국 경제와 금융 비전과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