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죄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성탄절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전 의원은 만기 출소를 1년5개월가량 앞두고 24일 오전 10시 시행되는 성탄절 기념일 가성방으로 풀려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형을 받은 수형자
법무부가 24일 오전10시 모범 수형자와 서민 생계형 사범 550명을 가석방했다.
가석방 대상에는 출소를 한 달여 앞둔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68)이 포함됐다. 형기 집행률이 70%대에 머문 구본상 전 LIG 넥스원 부회장과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등 경제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사면은 광복절이 있던 지난 8월(588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서민경제 사범을 중심으로 한 모범수형자 등 762명을 23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가석방 대상자는 징역 10년 이상의 장기수형자 49명, 환자 및 70세 이상 고령자 40명, 소년수 8명, 모범수형자 665명이다.
이 중에는 교정시설에서 생후 13개월의 남아를 양육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여성도 포함됐다고 법무부는 설명했
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교정시설 수형자 829명을 가석방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헌금 사건으로 기소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대표와 김노식 전 의원, 수뢰 혐의로 기소된 배기선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이번 가석방 대상자에 포함됐다.
서 전 대표는 18대 총선 과정에서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작년 5월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위원장 황희철 차관)는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와 김노식 전 의원 등을 가석방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헌금 사건으로 기소돼 복역중인 서 전 대표와 김 전 의원 등은 이귀남 법무장관의 승인이 나면 오는 25일 성탄절에 풀려날 전망이다.
가석방은 대통령 사면과는 달리 법무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