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 김헌범 거창지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에서 덤프트럭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해인사 성안스님과 함께 사망했다.
전현희 전 의원 소식에 네티즌은 "전현희 전 의원과 김헌범 지원장 러브스토리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 "88고속도로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고인의...
김헌범 판사와 함께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스님도 현장에서 숨졌다.
김헌범 지원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대 졸업 후 제26시 검사로 임용됐다. 2008년 '이명박 특검법' 특별파견검사로 활동했고 2009년 판사로 진로를 바꿔 부산지법·부산고법·울산지법을 거쳐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79개국을 돌며 세계문화유산을 두루 살핀 일, 승가대학 수학 당시 이태녕 서울대 명예교수 등 대장경 연구학자들을 거들며 지식을 쌓은 일은 성안스님이 ‘팔만대장경 지킴이’의 길을 걷게 한 계기가 됐다.
성안 스님은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관리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았다.그는 또 2011년과 2013년 해인사에서 열린...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한 전현희 변호사가 부인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성안 스님과 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지원장은 승용차에 탑승해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쯤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를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광주기점 127km 지점에서 잠시 정차해 있다가 달려오는 25t 덤프트럭에 충돌해 사망했다.
성안스님 입적
불의의 교통사고로 입적한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의 유언이 공개됐다.
성안스님은 지난 2010년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을 맡으면서 대장경 보존에 힘을 쏟았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32호)인 팔만대장경을 수시로 출입해 살필 수 있는 사람은 성안스님이 유일했다. 장경판전을 지키는 '팔만대장경 지킴이'였다....
성안스님 입적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이 입적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성안스님 등이 타고 있던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