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달 12일 지수옵션시장에서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주문 사고가 '착오거래'로 인한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일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 사고가 주문 실수로 파악됐다면서 이익금 반환에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금감원 조사 결과가 착오거래로 판
선물·옵션 만기일인 지난달 12일 지수옵션시장에서 발생한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주문 사고가 '실수'로 인한 것이라는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NH농협증권, BS투자증권 등 일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감원 중간검사 결과 한맥투자증권 사고가 주문 실수로 파악됐다면서 이익금 반환에 협조를 당부하는
금융당국이 선물·옵션 거래시스템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맥투자증권의 대규모 옵션투자 주문사고로 인해 증권업계 거래시스템의 실태와 내부통제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임원회의를 통해 “한맥투자증권 주문사고는 남보다 빠른 주문체결에 집착한 나머지 시스템 오류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