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과 19일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이상 급락해 주식시장과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코스피에는 사이드카 조치가 이뤄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001년 이후, 코스닥시장에서는 2016년 이후 처음이었다.
30, 외국인 역대 최장 '팔자' 행진
코로나19 충격에 한국 증시에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국내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로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투자자 증시참여 급증(동학개미 열풍) △공모주 청약 열풍 △19년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스 발동 등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입기자단 상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순위로 선정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3월 19일 1457.64까지...
그는 “가격제한폭에 VI(정적 변동성완화장치)와 단계별 CB(서킷브레이커스)로 구성된 가격안정화 3종 세트가 상호 보완을 이루며 제 역할을 해 냈다”며 “펀더멘털에 기초한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도 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우려됐던 공매도 세력에 의한 개미 투자자의 피해 우려도 말끔히 씻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가격제한폭에 동적ㆍ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 서킷브레이커스(CB) 등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가격안정화 장치를 운영하는 거래소가 됐다.
개별종목 차원에서는 지난해 9월에 도입한 동적 VI에 이어 정적 VI를 도입한다. 동적 VI가 직전 체결가격 대비 3%(코스피200종목)의 비교적 낮은 가격 급변에 대응하는 장치라면, 정적 VI는 직전 단일가격을 기준으로 10...
거래소는 현행 가격제한폭 제도와 더불어 △종목별 변동성완화장치(VI) 확대 도입 △CB(서킷브레이커스) 발동기준 강화 등을 포함한 가격안정화 장치를 도입했다. 이같은 안정화 장치를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연속적으로 가격범위를 설정해 특정 호가에 의한 단기간의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