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투자청이 소유한 서울 대형 오피스빌딩이 엇갈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타워는 지난 3년간 줄어들던 영업이익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반대로 강남금융센터(강남파이낸스센터)는 2019회계연도 영업이익이 5년 만에 전년보다 감소했다. 서울 도심권역 오피스 공실이 1년 새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서울파이낸스센터의 수익 개선
낡은 규제에 자산운용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직접 매입한 사옥에 입주하지 못하거나 부서 간 협력이 제한되는 등의 사례가 늘면서 시대에 맞게 제도가 개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BNK자산운용이 여의도 삼성생명빌딩에서 서울파이낸스타워로 이전을 마쳤다. 지난 10월 삼성생명빌딩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싱가포르 공유오피스 업체인 저스트코(JustCo)가 서울에 연달아 깃발을 꽂았다.
저스트코는 7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인근에 있는 서울파이낸스센터에 두 번째 센터를 열었다. 지난달 명동 페럼타워에 첫 센터를 여는 등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저스트코는 싱가포르, 상하이, 방콕, 자카르타, 시드니, 멜버른, 서울 등 총 8개 도시에서 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