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가 18명의 차기회장 후보군을 확정했다. 최근 낙하산 인사와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외부인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BNK금융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BNK금융 회장 후보군은 그룹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9명 등 총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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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오늘(13일) 차기회장 후보군을 확정한다. 자녀 관련 특혜 의혹을 받은 김지완 전 BNK금융 회장이 지난달 7일 임기 약 5개월을 앞두고 자진 사임한 지 1개월여만이다.
BNK금융그룹은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선정한다. 롱리스트는 그룹 내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9명, 외부 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금융관은 '관치금융 탈피'였다. 규제를 완화해 민간주도로 경영해야 한다는 거였다. 이때 '산업은행 총재' 명칭도 '산업은행장'으로 바뀌었다. 공식 회의에서 "산업은행장이 자신을 총재로 부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고 질타하면서다. 이 무렵 한국은행 총재 명칭도 은행장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왔다. 은행 등 금융사를
부산출신 영향력 과시…고금회·서금회 등 전철 그대로 밟아
문재인 정부의 임기 후반, 금융권 인사 키워드로 부산 출신 금융인 모임을 뜻하는 ‘부금회(釜金會)’가 재부상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금회’(고려대 출신 금융인 모임)와 박근혜 정부의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지
후보군 구성 ‘물밑작업’ 착수내주 2차 회의서 롱리스트 확정
새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물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모펀드 사태로 뒤숭숭한 은행권의 상황을 고려해 금융당국과 교감할 수 있는 관료 출신 인사가 유력한 가운데 변수도 있다. 관치 논란으로 역풍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김태영 은행연
현정은ㆍ최정우ㆍ김종갑ㆍ오영식ㆍ이동걸 등…금감산ㆍSOC 등 경협사업 구체화 기대감
특별수행원 전체 3분의1, 가장 큰 규모…김동연ㆍ장하성 경제라인 빠져
남북 경협 관련 대기업 총수와 경제인들이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거 동행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7명이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앞당기고 남북 경제협력 토대를
대북제재 해제땐 ‘신경제’ 탄력…이재용 첫 방북, 재판 영향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유엔의 대북 제재 속에서 열리는 2박3일 일정의 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통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남북경협의 진전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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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평양에서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를 포함한 각계각층 인사 52명을 동행한다고 밝혔다.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SK, LG 등 3대 그룹 총수가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그룹 총수 중 애초 참석이 유력시됐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일정상 불참해 관심이 쏠렸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북 특별수행원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SK, LG 등 3대 그룹 총수가 18일부터 사흘 간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방북 특별수행원과 관련해 “경제계에는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코리안리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원종규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원 사장은 여의도고와 명지대 무역학과, 연세대 경영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1986년 코리안리에 사원으로 입사한 뒤 상무와 전무를 거쳐 2013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전광우 연세대 특임교수와 김창록 전 한국산업은행 총재가 재선임됐다. 이들은 감사
‘관(官) 출신이냐, 민간 출신이냐.’
차기 전국은행연합회장 인선 작업이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최근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관료 출신 홍재형 전 부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자, 금융권에서는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와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가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도 후보 검증 절차없이 단 한 차례의 회원사 총회로 선출하는 ‘깜깜이 인사’ 절차가 되풀이 되는 등 인선 과정에서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15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회장 뒤를 이을 후임자 후보를 결정했다. 이어 내주 중으
최근 금융권에 불어 닥친 인사 태풍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열쇳말은 ‘외풍(外風)’ 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12월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어 내년 3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4월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판 ‘왕좌의 게임’ 시즌은 지난달 KB금융을 통해
"전임 회장의 그룹경영 전략을 그대로 승계해 추진하되, 보상과 책임이 따르는 자율경영을 원칙으로 하겠습니다."
동부그룹 이근영 신임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열린 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모든 임직원은 각사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합심해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소임을 완수해 경영 목표의 달성에
‘장고(長考) 끝에 악수(惡手)’라는 말이 있지만,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은 반대의 경우이다. 문재인 정부는 금융위원장 인선에 두 달이 넘는 장고를 거듭했지만, 새 금융위원장만큼 무난한 출발을 보이는 장관도 드물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금융업계의 지형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 가입자는 8일 만에 230만 명을 돌파하며 시중은행은 물론
“이제 더 이상 자금 지원은 없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한 달여간 기업 구조조정 자금 마련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지만, 정작 정부가 내놓은 구조조정 해법은 부실기업의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 부실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자금 지원은 없으니, 자구노력을 통해 각자 살아가라는 것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부실기업의 옥석을 가려 회생 가능 기업에 대해 자금을
고(故) 송대순 대한증권업협회(현 한국금융투자협회) 초대 회장은 국내 자본시장의 선두자로 평가되고 있다. 그가 1949년 설립한 대한증권(현 교보증권)은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가 생기기 전에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당시 대한증권은 증권사인 동시에 거래소의 역할도 했다.
◇송 회장, 자본시장 태동 알린 ‘증권구락부’ 설립 주도= 송 전 회
고(故) 정춘택 전 증권감독원장은 청사 신축, 외풍 차단과 같이 증감원의 권위를 높이고자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대 고 홍승희 전 원장이 주춧돌을 놓고 2대 고 박봉환 전 원장이 기둥을 세웠다면 정 전 원장은 증감원에 벽을 두른 셈이다.
정 전 원장의 재임 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는 동화통신 외신부 차장, 재무부 외환국장, 조달청 차장, 외환은행
증권감독원 설립 전 자본시장의 정책과 감독은 당시 재정경제부에서 담당했다. 자연스럽게 초대 홍승희 증권감독원장을 필두로 7명의 증감원장 모두 재무부를 거쳐 간 인물들로 채워졌다.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홍승희 원장과 동화통신 기자로 먼저 일한 정춘택 원장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재무부 출신이다. 홍 원장은 이후 19대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고 정춘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