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자회사인 포스코에이앤씨를 포스코건설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가 포스코건설까지 동원해 자회사 정리를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IB업계와 포스코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 가치경영센터는 포스코에이앤씨를 포스코건설로 흡수합병시키거나 자회사로 인수하게 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진행 중이다. 포스코에이앤씨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등에
검찰의 포스코 비리 수사가 8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핵심 피의자가 모두 불구속 기소되는 등 ‘요란하기만 한 빈수레 수사’였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선 모두 8명의 전ㆍ현 회장 가운데 5명이 기소되는 수난사를 이어가게 됐다.
검찰은 11일 포스코 내부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했던 정 전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16일 윤동준 부사장을 계열사인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1958년생인 윤 사장은 1983년에 포스코에 입사해 인사실장, 인재개발원장 등 경영지원 업무를 주로 해왔다. 그는 2010년부터 2013년 초까지 포스코건설에서 근무했다. 이후 올해 초 포스코의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다시 계열사로 이동하게 됐다.
포스코 경영쇄신안 발표
포스코 경영쇄신안 발표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경영쇄신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포스코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체 사업구조를 철강을 중심으로 소재·에너지·인프라·트레이딩 등 4개 부문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5일 2분기 실적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IR)에서 그룹 쇄신안을 내놓는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비상경영쇄신위원회에서 마련한 쇄신안을 15일 공개한다. 쇄신안에는 비리 직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부실자산 매각, 조직축소와 같은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사외이사와 주요 경영진이 위원으로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사실상 포스코의 해임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우인터내셔널과 모그룹인 포스코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출범 당시 13명의 쇄신위원에 포함되기도 했던 전 사장은 이제 그룹의 결정에 반기를 든 처지가 됐다.
사건은 포스코 그룹에서 작성한 대우인터내셔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전병일 사장이 구조조정에 반발한 것에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10일 전 사장의 해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발족하며 전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사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 사장의 해임은 법적 문제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최고경
포스코 비상경영쇄신위원회가 기업 쇄신을 위해 외부인사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지난 22일 비상경영쇄신위원회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쇄신방향에 대한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우 사외이사를 비롯해 김수동 포스코경영연구원 자문위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박인주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 고문이 자문위
“포스코도 삼성그룹처럼 치열한 경쟁과 함께 줄서기 문화의 단절이 필요합니다.” 포스코의 한 사외이사는 18일 “권오준 회장에게 삼성 방식의 개혁을 추진하라고 건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회장도 사외이사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4일 발족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이하 쇄신위)는 매년 3월 주주총회 때 실시했던 정기임원인사를
포스코가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되찾고자 발족한 ‘비상경영쇄신위원회’가 5개 분과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가치경영실을 이끄는 조청명 부사장(가치경영실장)이 구조조정 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또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이 책임경영, 경영인프라
포스코가 부실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포스코는 이 같은 내용을 14일 열린 이사회에 보고했다. 이 회사의 한 사외이사는 “포스코플랜텍에 더 이상의 자금 지원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채권단과의 워크아웃 협의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포스코가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쇄신방안을 내놓는다. 최근 검찰 수사 등으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14일 권오준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쇄신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포스코 사내이사 전원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 주요 5개 계열사 대표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