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진국이 점유하고 있던 중동 방산시장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의 대규모 수출이 연이어 성사되며 K-방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조7000억 원으로 국내 개발된 중거리ㆍ중고도 요격체계...
최근 방산 수출이 확대되면서, 우리 방산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들이 성능뿐만 아니라 무기체계의 디자인 및 사용자의 편의성, 안전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K-9 수출을 보면 호주는 차량 표면 미끄럼방지와 와이어 커터 장착 및 강건성을 요구했고, 노르웨이의 경우 운용자의 보건과 안전 및 급기동·급제동 부상 방지 방안의 필요성을 밝혔다. 핀란드는 승무원과...
두 회사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MOU 체결식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발사장인 ‘보웬 우주 발사장(Bowen Orbital Spaceport)’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NH투자증권은 12일 아이쓰리시스템에 대해 대전 유성 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지구 공장 증설 확정에 따른 방산용 비냉각형 센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쓰리시스템은 이미 냉각형 센서 관련으로는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무인수상정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 향후 방산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11일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 개발 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화가 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서 군 위성통신 기술을 접목한 종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호주에 수출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에 우주 분야 협력을 확대해 ‘파이브 아이즈’(호주·뉴질랜드·미국·영국·캐나다 정보 동맹) 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수출, 유지ㆍ보수ㆍ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시행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한다.
한화시스템은 HW, SW,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ㆍ운영, 전사적 자원관리(ERP)...
한화시스템은 폴란드 최대 민간방산 기업인 WB그룹과 유럽 시장 공동 마케팅 및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사업 개발을 통해 SAR 위성체 및 탑재체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폴란드 위성업체 크레오테크와 유럽 소형 위성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 폴란드 국방부에서 추진하는 ‘소형 SAR 위성 프로그램(MikroSAR...
한화오션도 함정 분야 기술 선도 및 수출, 유지ㆍ보수ㆍ정비(MRO) 등 글로벌 방산 사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을 시행한다. 미래 방산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문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채용 카운셀링을 진행한다. 해외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해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현 정부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KF-21 개발, FA-50 수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적임자로 낙점했다.
KAI 최초 공군 장성 출신인 강 사장은 영국 왕립 시험비행학교(ETPS) 최고전문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남부전투사령관,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까지...
원전 수출에 제동을 걸어 계약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이날 체코 측이 한국 측과의 협력 의지를 재차 표명한 것이다. 체코 측이 양국 간 전방위적인 산업협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포야르 보좌관은 “체코 정부는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R&D) 등에 걸쳐...
한화시스템이 유럽 시장을 사로잡을 초연결 솔루션을 제시하며 폴란드 및 유럽 시장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Miedzynarodowy Salon Przemysłu Obronnego)’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은 레이다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광학...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의 방산 업체들과 총 2만6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도국 자격으로 전시회에 초청받았다.
현대로템은 우리 군의 주력 지상무기체계인 K2 전차 수출 등 차세대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당사의 미래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소개하며, 무인기와 위성 수출 마케팅도 추진한다.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비행 우수성을 알리고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의 최적 솔루션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현재...
올해 32회째를 맞이한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작년부터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KMTV) 캡샤시’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의 중형표준차는 기존 2.5톤(t), 5(t)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펜스 부문의 폴란드향 추가 수출 기대감과 레일 솔루션부문의 추가 수주 모멘텀, 분기 실적 상승세 지속 기대감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방산 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전했다.
이어 “3분기 현대로템의 실적은 매출액 1조1800억 원, 영어비익 126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3%, 207.0% 증가할 전망”이라며...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MRO 사업 외에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한화오션 건조 수출 함정 중심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