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성완종 리스트’ 연루의혹으로 이완구 전 총리가 물러난 지 52일 만에 총리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앞서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 총리 임명동의안을 찬성 156명, 반대 120명, 기권 2명으로 통과시켰고, 박 대통령은 임명안을 재가했다.
황 총리는 오는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회 인준절차를 완료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4월2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물러난 후 52일간 지속돼 온 총리 공백 사태도 끝을 맺는다.
황 후보자는 사흘간 진행된 청문회에서 본인의 병역기피·전관예우 의혹,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불렀지만, 총리로서 자격미달을 증명할 결정적 ‘한 방’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