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가 로봇청소기와 화장품, 음료 등과 같은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약가인하 등 각종 규제에 더해 신약 개발은 상당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돼 본연의 사업만으로는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곳은 일동제약이다. 일동제약은 최근 사업 영역을 로봇청소기와 음료로 확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바이레다’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바이로비 슬림’을 수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바이레다는 독일 생활용품 및 소재 전문기업인 프루이덴베르그의 생활용품 브랜드로, 유럽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며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했다. 일동제약은 올해 초 프루이덴베르그와의 제휴를 통해 고온수 분사 청소기 등 60여종의 바이레
일동제약은 유럽 1위 생활용품 브랜드 ‘바이레다’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바이로비 슬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바이로비 슬림’은 원반 형태의 충전식 무선 로봇청소기로, 몸체 하단에 부착된 부직포 걸레가 바닥 등을 닦으며 자동으로 지나가는 청소기구다. 극세사 부직포 재질의 일회용 패드를 사용해 각종 오물을 제거하며 청소 후에는 간편하게 패드를 교체하는
일동제약의 신사업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음료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일동제약이 올해 내건 경영 지표인 ‘밸류업(Value UP), 혁신과 도전’이라는 명제 아래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의 음료
일동제약이 독일 프루이덴베르그와 제휴를 맺고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일동제약은 10일 프루이덴베르그의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하고 제품 유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이레다는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브랜드로 부직포 대걸레, 행주, 수세미 등을 비롯해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에 이르는 제품라인을 보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