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회계심사·감리 지적사례 13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개 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종속·관계기업 관련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자산·부채 관련 건도 4건이었다. 이외 매출 등 허위계상 2건, 재고·유형자산 2건 및 횡령 은폐를 위한 매출채권 등 기타 자산 허위 계상 2건, 주석 미기재 1건 등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28일 NHN에 대해 이른바 ‘큐텐 사태’로 단기 투자심리가 부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큐텐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 규모가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만큼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확실성 해소 이
최근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발생하는 보증 사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나쁜 임대인’으로 불리는 집중관리 다주택자의 보증 사고액이 지난 4년간 100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현대차그룹의 1차 벤더인 경창산업이 4년째 ‘계속기업 불확실성’ 꼬리표가 이어지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을 비롯해 경비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회복은 이뤘지만, 여전히 부채 부담은 높은 수준이라 단기간 재무 안정성 개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경창산업은 1961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로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업체다. 자동차용 자동변속기 부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세 보증금을 세입자에게 돌려 주지 않는 악성 다주택 채무자를 집중 관리한다고 29일 밝혔다.
HUG는 자사가 전세금 대위 변제를 3건 이상한 채무자 가운데 상환 의지를 보이지 않거나 미회수 채권이 2억 원이 넘은 악성 다주택 채무자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정했다. 집중 관리 대상엔 상환 유예 없이 경매 등 법적 절차를 신속히 밟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로 수천억 원대 미회수 채권 사태를 일으킨 이른바 ‘캄코시티’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1부(진철민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캄코시티사업 시행사 월드시티 이모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캄코시티 사업은 이 대표가 부산저축은행으로
삼성중공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9300억 원에 달하는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5년 만에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서는 등 재무 안정성이 악화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연결기준 2분기 영업손실이 7077억 원으로 작년보다 적자 규모가 대폭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915억 원으로 4.5%
SK네트웍스가 지난해 무역환경 악화와 중단 사업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홈케어, 모빌리티 사업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지속 성장의 수익 구조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6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3조5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난 10년간 허공에 날린 국외 채권이 1조2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이 무보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보가 종결 처리한 국외 채권 규모는 1조2308억 원이었다. 종결 채권은 채무자의 부도, 파산 등으로 회수를 포기한 채권을 말한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던 경창산업이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대규모 적자와 과다한 유동부채로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불확실성이 드러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창산업은 전날 감사의견 ‘적정’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앞
몸집 큰 건설사들이 재무 구조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호황이던 국내 주택시장 경기가 저물고 해외 사업도 불확실한 분위기라 내실부터 갖추는 모양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시공능력평가 상위 9개사들의 ‘2018년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과 SK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들이 2018년 이자보상배율을 전년보다 개선한
올해 건설업계 화두로 ‘재무구조 개선’이 떠오르고 있다. 녹록지 않은 해외 수주 환경과 국내 주택경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흐름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7개사가 전년 동기보다 이자보상배율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이란 한 기업에서 같은 기간
부동산 경기가 호조에 주거시설의 경매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있는데 반해 공업시설 경매 시장은 중공업·조선 등 기간산업의 불황으로 큰 침체를 보이고 있다.
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경매시장의 전국 공업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65.1%로 나타나 68.3%를 기록했던 2006년 이후 10년 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년인 20
올해 우리 기업의 수출은 세계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주요 선진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T관련 품목이 강세를 보이며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컴퓨터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보호무역주의 확산,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환율 변동 등이 수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보험
오리엔탈정공의 두 번째 매각 시도가 12일 윤곽을 드러낸다. 첫 매각 실패 후 1분기 실적까지 악화된 상황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매각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오리엔탈정공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M&A실과 삼정KPMG는 이날 오후 오리엔탈정공 본입찰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예비입찰에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 등 복수의 회사가 참여해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채권 회수 실적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결국 소멸시효가 지나 돌려받을 수 없게 된 채권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캠코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미회수채권 현황자료’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강제경매를 통해 2527건의 차주로부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대주단의 보증채무 출자전환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내달 중 현대시멘트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시멘트 인수전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동종업체가 현대시멘트를 차지할 경우 단숨에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고, 사모펀드(PEF) 입장에서는 높은 영업이익률 창출이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권에 따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동부건설 인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연내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는 현대시멘트에 대한 관심도 나타냈다. 유암코는 지난해 인수대상 후보기업(숏리스트)으로 현대시멘트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등 해당 매물에 관심을 가져왔다
나종선 유암코 구조조정본부장은 최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가 연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그간 현대시멘트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양재동 ‘파이시티’가 하림 그룹에 넘어가면서 현대시멘트 인수합병(M&A) 절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등 현대시멘트 채권단은 연내 매각을 목표로 현대시멘트 매각 작업에 착수
국토진흥원이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 26억원을 부당집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이노근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진흥원의 부당집행 내용은 인건비 공동관리, 회사운영 자금 사용, 허위증빙 등 각양각색이였다.
2010∼2015년 까지 연구비 부당집행 건수는 총 24건으로 부당집행금액이 총 2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당집행 유형별 현황을 보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