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현재 자가 및 시설 격리 중인 대상자가 682명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진행된 메르스 일일 상황 보고 브리핑을 갖고 "현재 파악된 바에 다르면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메르스 환자는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오늘 3명 (추가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18명의 환자를 확인했다”며 “이들은 모두 최초 환자를 발견한 특정 병원을 중심으로 접촉했던 2차 감염자”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과 가진 메르스-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