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디비전1 그룹 A 잔류에 결국 실패했다.
변선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 대회 4차전에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2-4(0-3 0-1 2-0)로 패했다. 이로써
‘여왕의 남자’ 김원중(30·상무)의 킬러 본능은 되살아날 것인가. 20일부터 경기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를 앞둔 김원중의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홈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렸기 때문이다. 김원중은 현재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맹활약으로 귀화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스포츠계에도 귀화선수가 적지 않다. 귀화선수로서 국가대표 1호는 후인정(40·KEPCO)이다. 그는 1994년 대만에서 귀화해 10년 넘게 국가대표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귀화선수 첫 올림
귀화 아이스하키 선수 브라이언 영(28)과 마이클 스위프트(27ㆍ이상 하이원)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은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은 세계선수권대회보다 한 단계 높은 최고 수준의 대회로, 아이스하키를 떠나 모든 운동선수에게 큰 의미”라고 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출전 의지를 다졌
캐나다 국적 아이스하키 선수 브라이언 영(28·오른쪽)과 마이클 스위프트(27) 등 2명이 국가대표로 뛰게 됐다.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는 21일 캐나다 국적 아이스하키 선수인 브라이언 영(28)과 마이클 스위프트(27·이상 하이원)를 체육분야 우수 인재로 선정해 특별귀화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외국인 선수는 한국 대표로 올해 4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