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자영업자 분들이)잠깐 피켓 시위하고 그냥 가시더라"며 "대구에서 먼저 시행한 조례인 데다 코로나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온라인 주문도 일상화돼 대형마트 일요일 강제휴무에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완전한 제도 시행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권, 충청북도 청주, 부산 일부 지역에서...
"외국계 이커머스 공습 거센데 국내 대형마트만 휴무?…역차별" 비판지방의회발 규제 대응 '하세월'…"변화 인정하고 국회 통해 개정해야"
현재 서울시 일부 자치구와 부산, 대구광역시 등에서 대형마트 규제 완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지역별로 '유통업 상생 협력 및 소상공인 지원과 유통 분쟁에 관한 조례' 개정 논의가...
“저흰 맞벌이 부부라 평일에 마트를 찾기 힘들었는데, 이젠 남편과 함께 여유롭게 장 볼 수 있어서 좋네요.”
일요일인 28일 서울 서초구 이마트 양재점 정육코너 앞에서 만난 주부 이유미(35, 가명) 씨는 “과거 일요일마트휴무는 두 사람 모두 직장에 다니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바뀐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두고 만족감을...
대형마트 고객 상당수가 평일 방문이 쉽지 않은 직장인 맞벌이 부부가 많은 데다 일요일 휴무를 일일이 사전 확인해 장보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완화에 따른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은 설문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5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꾼 서울 서초구·동대문구, 충북 청주시 소비자 520명을...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을 휴무일로 지정, 의무적으로 휴업해야 한다.” 이런 친절한 설명이 붙지만, 격주에 한 번씩 돌아오는 대형마트 일요일 휴무일은 소비자에겐 매번 혼돈을 일으켰다. 특히 한 달이 5주로 구분돼 첫날이 일요일인 경우, 둘째·넷째 주 일요일이 헷갈린다는 이들이 많았다. 매주 일요일 해당 기사의...
대형마트 일요일 영업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유동 인구가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업계도 지역 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 사례 등을 설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통업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평일 휴무에 대해 청주시 이용자의 78.1%가...
동구에 위치한 준대규모 점포 3곳도 둘째·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하고 월요일 휴무한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지정을 철회해 지역내 대형마트는 365일 영업할 수 있다. 다만 강서구에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휴업일을 변경해 운영한다.
대형마트휴무일 주중 변경 가능새벽 시간 온라인 배송도 가능해져
서울 내 대형마트들이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의 문턱을 넘겼다. 앞으로는 서울 내 구청장이 전통시장 등과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시 유통업 상생...
대형마트 A사 관계자는 "그동안 일요일 휴무가 각인돼 토요일 매출이 가장 컸다"면서 "서초구만 해도 일요일 영업이 이제 한 달 남짓이라, 여전히 토요일 매출이 주 7일 중 가장 높은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일요일은 정상영업'이란 각인 효과가 생기면 올 하반기에는 토요일 못지 않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하고 있어 2024년 2월 주요 대형마트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1일과 25일이다. 다만 최근 서울 서초구 등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조정한 곳도 있어, 방문전 홈페이지를 통해 문을 여는지 꼭 챙겨봐야 한다.
이마트는 전국 152개점 중 100개점이 설 당일인 2월 10일에 문을 연다....
남궁 씨는 “쿠팡 같은 이커머스가 웬만한 건 다 빨리 보내준다고 하지만, 과일이나 식품은 신선도가 복불복인 경우가 너무 많아 대형마트에서 직접 장을 본다”면서 “마트가 2·4주차 일요일 휴무인 것을 잊고 헛걸음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오전부터 이마트는 북적였다. 노부부부터 아이를 동반한 젊은 부부...
서초구·동대문구 대형마트 ‘평일’ 휴무 전환
서울 내 각 자치구도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과 상생협약을 맺고 의무 휴업일 전환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 내 대형마트는 다음 날인 28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쉰다. 구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위해 행정예고 및 의견수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의결...
대형마트 업계는 일요일 의무휴업이 폐지되면, 주말 매출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바꿔 말하면 월 4번의 일요일 근무시 노동자 업무 강도가 강해진다는 뜻이다.
그들에게 “쉬는 날이 변경될 뿐”이라는 말로 일요일을 무작정 빼앗는다면, 이 역시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다. 평일 대체 휴무로 보상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의무휴업일 변경과 함께 사측은...
다만 코스트코 양재점은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를 유지하고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월요일에 쉰다.
앞서 서초구는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위해 그간 8회에 걸쳐 중소유통과 대형마트와 협의해왔다. 이후 지난달 19일 중소유통을 대표하는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과 대형마트측 대표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 휴업을 없애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결정한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의무 휴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정부는 이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갖고 생활규제 개혁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 결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고 대형마트의 영업...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주말 이틀 휴무가 사라진 게 대표적이다.
그간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으로 이들은 해당일에 모두 쉴 수 있었지만, 이제는 출근을 해야 한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파견 근무하는 협력 업체 직원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월요일로 바뀌고 나서 불편함이 많다”며 “가족 행사나 집안일을 일요일에 많이 하는 편인데...
앞서 대구시는 올해 2월 광역·특별시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꿨다. 마트노조는 대구시 5개 구를 상대로 평일 의무휴업일 전환 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대구지방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대구에 이어 청주까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최근...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기존 4주차 토요일에 쉬는 점포들은 명절 당일에 휴점하고, 기존 4주차 수요일에 쉬는 점포 역시 명절 당일 쉰다. 매월 25일 휴무인 점포도 명절 당일에 문을 닫는다. 이외 이마트 김포한강, 강릉, 오산, 상주점, 트레이더스 김포점은 문을 연다.
롯데마트의 경우 설 당일이 의무휴업일인 4주차 일요일인 탓에 전부 휴무다. 다만 수요일이...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를 중심으로 정한 조례에 따라 6대 광역시를 포함, 대부분이 매월 둘째ㆍ넷째 주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려면 지자체별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의무휴업일에 평일을 포함한 지자체는 177곳 중 51곳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시ㆍ군ㆍ구 등 작은 지역 단위로만 평일 휴무일을 포함했고, 광역시가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