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 의원이 대선 경선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9일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과 함께 ‘비박 3인방’으로 불리는 김문수 경기지사 마저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새누리당은 사실상 ‘박근혜 단독경선’이어서 경선흥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무겁고 비통한 심정으로 새누리당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인 이재오 의원이 9일 ‘대선 경선 불참’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그간 완전국민경선제로의 경선 룰 변경 없이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자신의 요구가 끝내 관철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 불참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49박50일의 민생투어를 마친 지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