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북한에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8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수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북한이 상환하지 않은 대북차관 원리금과 지연배상금은 4억4460만 달러로 7일 환율 기준 한화 6173억 원에 달한다. 거기에 상환기일을 정하지 못한 차관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남북경협기금을 통해 북한에 지원된 차관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에 대한 질의를 통해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대북 차관이 1조 원 이상 가 있지만, 원금총액기준 회수율이 0.4%에 불과하다”며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