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 테이블에 다양한 의제를 올려 소통의 폭을 키우고 당정 갈등을 회복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테이블 의제의 핵심은 의료 개혁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선 양측이 의정갈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에 사활을 걸며 의제 제한 없이 모든 사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인...
이 고위 관계자는 “의료개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이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는 게 시급하지, 누가 사과하고 책임지는 게 급선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간 만찬 회동에서도 여‧야‧의‧정 협의체 등 의료 개혁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참여 의사가 있는 일부 의사단체와 우선...
협의보다는 갈등이 오를 전망이다. 국회는 물론 정부도 나서서 각종 개혁 과제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 또 직역단체 간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는 많았으나, 실제 진전은 없다. 의료개혁을 논의하자는 여‧야‧의‧정 협의체는 정부와 여당 간에도 이견이 나오면서 추석 전 극적으로 머리를 맞댈 기회도 물 건너갔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당정 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비공개 당정협의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의제를 두고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체를 두고 여·야·의·정 모두 입장차가 첨예하게 갈리면서 추석 전타협점을 찾아 협의체까지 구성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 개혁 당정협의회 비공개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윤 대통령도 전당대회에서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당정이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한 대표는 얼마 되지 않아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문제와 김경남 전 경남도지사 복권 문제를 두고 파열음을 냈다. 이후 의대 정원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으니 한 대표와 대통령실은 사실상 한배에 탔다는 인상을 준 적이 한 번도...
주 위원장은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으므로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며 “향후에도 악의적 목적의 가짜뉴스와 허위 풍문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라시는 한 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그 XX’라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대통령실과의 갈등 국면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하면서 향후 당정 관계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2일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20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안’을 제안한 것처럼 용산 대통령실과 의견이 반대되더라도 소신 발언을...
사실상 ‘빈손 회담’으로 끝나면서 최근 당정 갈등 돌파구를 찾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1일 한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본관에서 장시간 격론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요 협상 의제로 꼽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채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관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면서...
이날 한 대표는 일각에서 당정갈등이 아닌 한정(한동훈-정부) 갈등으로 얘기하는 것과 관련해 "그 일각이 대통령실 일부인 것 같은데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그렇게 좋게 만드는 것 같진 않다"며 "내가 당 대표다. 그렇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야당과의 관계도 난항이다. 이에 영수회담 성사도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이 의제에 올랐지만, 최근 당정갈등을 촉발한 의료대란 문제를 논의할지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양자 회담 실무협의를 담당한 국민의힘 박정하, 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의 결과는 양당 수석대변인이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며 “회담 총 시간은 90분 내외”라고...
이날 중진이자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인 권성동 의원이 연찬회 강연에서 “설득을 해야지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일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다시 당정갈등 논란이 불거졌다. 의대 증원을 놓고 대통령실과 각을 세운 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권 의원은 ‘김영삼·이회창’, ‘노무현·정동영’ 시절의 당정갈등 사례를...
그런데 바른 소리를 하면 언론에서 대립, 분열, 갈등 이렇게 보도할 것 같더라”라면서 “명색이 정권 창출에 기여한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당에 피해를 가하는 게 좋지 않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께서도 이런 마음을 갖고 앞으로 당정 문제를 잘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또 “당과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아지지 않으면 지방선거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당정 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럽고 게으르다”며 “누가 옳으냐 보다 무엇이 옳으냐에 집중해달라”고 했다. 이는 한 대표가 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당 연찬회에서 모두발언만 한 채 비공개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떠났다 돌아온 뒤 한 말이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연찬회가 열리는...
이외에도 최근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문제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안’ 구상과 방향을 밝혔다. 국정브리핑은 40여분간, 기자회견은 약 84분으로 총 120분가량 진행됐다. 정치·경제·사회...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와 당정 갈등, 뉴라이트 인선 논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집무실에서 약 40분간 국정브리핑을 진행했다.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당시 있었던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글귀의 명패가 책상에 놓여 있었다.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좌우명으로 조...
이어 “다만 이런 대안 제시에 대해 당정 갈등 프레임으로 이야기하거나 보도하는 분도 많다”며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은 절대적으로 우선시 돼야 할 가치다. 이 앞에서 당정 갈등 프레임은 낄 자리가 없고 사치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서 정부와 당이 좋은 결론을 내고 국민에게 공감받기를 기대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정브리핑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당정 간 갈등 관련 질문에 “당정 간 전혀 문제없다”고 단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불화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당정 간 소통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되겠냐”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 통화를...
당정 갈등을 비롯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의 발언과 김형식 독립기념관장 임명 등에 대한 야당의 지속적인 친일 공세,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검찰 조사 문제, 한미일 외교 관계,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 여러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입장 역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둘러싼 한 대표와의 불협화음과 이로 인한...
한 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정 갈등이 당정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는 질문에 “국가 의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며 “거기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고 어떤 게 정답인지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당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루어졌는지’를 묻자 “대단히 중요한 이슈”라며 “거기에 대해...
추석 민생을 먼저 챙긴 뒤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을 갖고 당정 화합과 현안 논의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다만 일각에선 만찬 회동이 연기된 배경에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깔려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석 민심을 듣고 그 다음에 만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석 이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