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의 내수 시장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전동화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기아는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선 반면 르노코리아·KG 모빌리티(KGM)는 인기 차급의 신차를 통해 점유율 확보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1439대, 기아 EV3는 4002대 판매되며 모두 자사 전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수출 감소와 함께 생산과 내수 판매 역시 지난해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28만9948대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7.1% 줄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쏘렌토를 생산하는 기아 화성1공장과 트레일블레이저의 한국지엠 부평공장이 시설 공사를 벌였고,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현대차의 내수 승용 모델 평균판매가격(ASP)은 2022년 약 5031만 원에서 지난해 5270만 원으로 4.7% 상승했으나 올해 반기까지는 1.4% 상승(5345만 원)하는 데 그쳤다. 레저용차(RV) 모델 역시 재작년 4640만 원에서 5165만 원으로 11.3% 올랐으나 올해는 5226만 원까지 단 1.1%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에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전년 대비 상승폭이 줄어들 것으로...
지난해 내수·수출 모두 부진하며 실적 악화올해 연구개발 확대…B2C 시장서 입지 강화
파세코가 실적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소비자간 거래(B2C)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식기건조살균기 등 다양한 주방가전 라인업을 확대하며 B2C 상품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파세코의 지난해 매출액은...
이는 올해 르노코리아의 전체 내수 판매량(1만2682대)을 뛰어넘는 숫자다. 신차 부재로 내수 부진에 시달리던 르노코리아에 반전을 가져다줄 모델로 주목받는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BMW코리아가 지난달 뉴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연내에 중형 SUV인 X3의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1년 부분 변경 출시 이후 3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부진한 내수 시장에서 파격적인 할인과 할부 혜택 등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보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인기 차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 5.2% 이율로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도 연다.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86곳이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한우 세트, 과일 등 상품 120여 종을 판매한다.
LG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ㆍ지역사회와의 상생활동에 나섰다.
LG그룹은...
기재부는 "8월 소매판매의 경우 백화점 · 마트 등 카드 승인액 및 자동차 내수판매량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7월 건설기성(불면)은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건축(0.9%)에서 공사실적이 늘었지만, 토목(-8.9%)에서 줄었다.
물가 흐름에 대해서는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고객 유치에 힘쓰지 못해 내수 판매 부진을 상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부양을 기대한 국가들의 투자 유치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관세를 피해 유럽연합(EU) 지역 등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그러나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집행부 부위원장은...
실업률을 비롯해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주택판매지수, 유가 폭락 등 각종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경기침체 우려가 시장을 엄습한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예상을 소폭 상회하자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 마저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미국...
소매판매액지수는 2022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1년 전보다 2.1% 줄었다. 국가 경제가 빚더미에 짓눌려 늙은 소처럼 힘들어하는 형국이다. 정책 목표를 보다 분명히 해 부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내지 않는 한 내수 부진을 극복하고, 민생을 되살릴 마땅한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이 통화당국을 향해 기준금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온누리상품권 추가 할인 판매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2차 특별 할인 판매 이틀 만에 약 4400억 원어치가 팔렸다.
1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2차 특판을 위해 준비한 물량 중 지류 약 2700억 원, 모바일 약 800억 원, 카드형 약 900억 원 등 온누리상품권 총 4400억 원이 판매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김영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업권 생산 정상화에 따른 경쟁 심화와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내수 시장 침체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라인업 강화, 하이브리드차 생산 역량, 선진 시장 판매 호조 등을 통해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사가 산업 패러다임...
공식 판매하면서 인지도를 키우기 시작했다. 천연사이다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충청권 지역부터 차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청주, 천안, 대전, 대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9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일화의 초정 공장이 있는 충북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1990년대 초반까지 천연사이다 디자인의 도장을 제작해 관광우편 날짜도장으로 사용할 정도였다....
무신사, 컬리 등이 잇달아 온라인 밖에서 대규모 뷰티 행사를 여는 것은 내수 침체 상황에서도 유독 K뷰티 제품의 성장세가 독보적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스몰 럭셔리’와 ‘남다른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이 뷰티 상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데다,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외국인 관심도 뜨거운 영향이 한몫한다.
이미...
중국 전기차 월 구매량 100만 대 넘어수출 강화 위해 각 지역에 생산 허브 구축
중국 전기자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자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보에 힘입어 연간 판매량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는 올해 연간 판매 계획을 400만 대로 올려 잡았다. 불과 2주 전까지 360만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 촉진과 얼어붙은 내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를 개최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5월, 9월, 12월에 걸쳐 총 3회 진행되는 동행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조 원 매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첫...
실시간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와디즈, 롯데면세점, 킴스클럽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을 초청하여 유통채널 입점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애로상담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창구인 판로컨설팅 창구를 운영했다.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는 “중소·벤처기업들의 내수 판로가 확대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제조업체 기준으로는 비야디가 3만451대로 가장 많았고, 테슬라 차이나 2만3241대, SAIC모토가 5128대 등을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NEV 수출 중 테슬라를 제외한 중국 로컬 기업 수출량은 7만6000대로 29.4%를 차지했다”며 “내수 내연기관 수요 급감을 수출로 돌리고 있어 내연기관 내수 판매량 급감과 달리 수출 물량은 지속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면세점 4사, 재고 2.3조...팬데믹 수준1인당 면세점 구매액, 1년 새 22% 감소엔데믹에도 면세업계 불황 여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재고 처리를 위해 한시 운영한 재고 면세품 내수판매 채널이 국내 면세점업계에서 사라진다. 다만 국내 면세점 4사의 재고 자산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 각 사는 핵심 사업장의 경쟁력 강화 등 본업 회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