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 등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4개국 순방 직전인 16일 오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40분간 독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공무원연금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긴급회동을 가진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또 “일자리 창출법안들인 여러 민생경제 법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