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교
전남 목포-신안 압해도간 연륙교의 명칭이 우여곡절 끝에 '김대중대교'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인의 호 또는 종교적인 법명을 지명에 사용한 적은 있지만 이름을 직접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를 사이에 놓고 6년 넘에 이어져온 공방도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
‘이순신 대교’, ‘김대중 대교’ 등 역사적 인물과 정치인 이름을 담은 교량명칭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전남 소재의 교량 명칭과 경상남도 소재의 산·봉우리 명칭을 제정·변경하고 4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위원회에서는 인명을 그래도 사용한 지명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충무대교, 원효대교와 같이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