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급전창구'로 불리는 카드론은 올해 역대 최대로 불어난 상태다. 1금융권에 이어 저축은행 및 대부업체마저 대출을 조이면서 카드론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4...
정책금융상품 이용 가능한지 확인하고합법 등록 여부, 불법대출ㆍ추심 확인계약서ㆍ거래내역ㆍ문자 등 모아 신고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 사업 신청 가능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생활비 등의 급전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대출거래 전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이날 김진홍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대부업 시장을 등록요건과 관리 감독을 강화해 신뢰할 수 있는 급전 융통 시장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대대적인 수사와 단속을 통해 불법사금융업자는 처벌하고, 신규로 불법사금융에 들어올 유인을 약화하는 등 제도적 차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법 개정으로...
더욱이 추후 주담대에 이어 서민 급전창구인 신용대출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노후 생활비인 연금보험 해지에 손을 뻗는 서민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과열되는 주택시장 수요를 막기 위해 유주택자에 대한 대출 중단 등에 대한 대책 수위를 높이고 있다. 1주택자의 수도권 주택 추가 구입...
최고금리 인하로 시장퇴출 가속화
일본의 대금업은 1990년대 부동산버블 붕괴 이후의 장기 경기침체 시기에 서민에게 급전을 지원하는 서민금융 역할을 담당하였다. 하지만 최고금리를 잇달아 인하하면서 그 역할이 축소되기 시작하였다. 1983년 대금업법 제정 당시 73%였던 법정 최고금리는 2000년 29.2%까지 내려갔다. 2006년 6월에는 출자법과 이자제한법상의 최고금리...
금융당국 관계자는 "서민들이 급전용으로 쓰는 카드론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여기에 주택 구입을 위한 수요가 더해지는지 주시할 예정"이라며 "서민 급전을 막으면 안 되겠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을 위한 수요가 감지될 경우 카드론 한도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 쓸 돈을 위해 급전 대출에 손을 대고 있지만, 이마저도 축소되고 있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0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000억 원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약할 때 받을 수 있는 해약환급금 50~95%를 빌려 쓰는 담보 대출이다. 자금줄이 막힌 서민이...
법정 최고금리가 20%로 인하된 후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 대부업체들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저신용자를 배제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불법 사채 시장으로 몰린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말 등록 대부업체의 대출 잔액은 12조5146억 원으로 전년 말(15조9000억 원) 대비 3조3854억 원(21.29%) 감소했다. 대부업 대출이 거절돼 불법 사채로 눈을 돌린 저신용자가...
불법대부중개업자는 인터넷 광고 또는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 등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것. 일정 금액 또는 비율의 수수료만 내면 금융회사로부터의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한다.
대출이 꼭 필요한 소비자의 사정을 악용해 대출 진행을 위해 먼저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하며 입금을 유도한다. 수수료를 입금하면 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시는 올 추석 전후로 단기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간 고금리 일수 대출 등 불법 대부행위가 만연할 것으로 보고 단속에 나서게 됐다.
주요 수사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연이자율 20% 초과) △미등록대부업체의 대부 영업 및 대부 광고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불법대부업자가 소액 급전이 필요한 도·소매인들의 조급한 심리를 이용해 1~300만 원...
‘생활비 등 급전 마련’은 20%, ‘학자금대출’과 ‘교육, 훈련, 자기 계발 등’은 각각 7%와 1% 순이었다.
특히 월세 거주 청년은 전세 거주자보다 최대 2배 높은 대출 이자를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출 이용자 가운데 전세 세입자의 이자율은 ‘3% 미만’이라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월세 거주 청년의 경우 ‘6% 이상’이 33%로 가장 높은...
이는 최근 건전성이 악화된 상호금융과 저축은행이 대출에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급전 수요가 카드·캐피털사로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일반 신용대출과 달리 카드론은 신용카드사 회원이라면 별도 심사 과정 없이 상대적으로 쉽게 대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여신 잔액은 98조66억 원으로...
#급전이 필요한 50대 A씨는 '○○금융'이라는 업체로부터 신용카드 잔여 한도 내에서 5.3%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업체는 신용카드로 물품을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70%는 선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6개월 동안 할부 대금을 정상 상환하면 환급해주겠다고 유혹했다. A씨는 카드 정보를 유선으로 알려준 후 2개의 카드로 총 2800만...
회사 운영을 위해 받은 급전 대출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금리 상승기와 겹쳐 카드사 이자 부담도 크게 늘었다. 1분기 7개 카드사의 이자비용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조달비용 상승세도 현재진행형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이...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도 늘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의 5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0조5185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자 취약차주들이 카드론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올해 초 정부의 대규모...
수백여개 대부업체의 급전 대출을 광고해 주고 중개하는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은 최근 불법대출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출간한 ‘불법사채로 내몰린 서민들 책자’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대출 중개플랫폼을 통해 3곳의 업체에서 총 160만 원(대출금 각각 70만·40만·50만 원)을 대출 받아 이자를 포함해 250만 원(조건 100만·70만·80만...
급전으로 돌려막기를 해야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2023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조사대상 3만2032곳)를 보면 지난해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이 번 돈으로 이자도 내지 못했다. 201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고금리와 저성장 영향으로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나빠졌다.
상장사의 부채비율과 대출연체율도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달 카드론 잔액 40조 돌파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현금서비스 1100억 늘어 6.7조'대환대출'도 1.9조 올해 최대치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잔액이 이례적으로 동반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의 만기 도래 시점이 일시에 몰릴 경우 부실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메리츠ㆍ오케이 등 모기업 지원받아PF발 건전성 악화에 긴급 자금수혈신용등급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사신규 채권발행 끊기며 돈줄 말라붙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유동성에 타격을 입은 캐피털사들이 모기업과 계열사로부터 ‘급전’을 받는 등 자구책 마련에 한창이다.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사채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