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9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한 1심 무죄판결과 관련,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까지 시사하며 반발한 데 대해 “오히려 민주당이 대국민 특별사과를 해야 한다”고 역공했다.
특검을 고리로 민주당과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2중대”라고 강한 견제구를 날렸다.
민현주 대변인은 브리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대해 지금처럼 뭉개고 침묵한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민심 투어’ 중인 김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을 방문, 시내 식당에서 연 지역 언론인들과 오찬간담회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에 대한 특검 관련한 입장을 묻자 “박 대통령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지
민주당은 9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위한 회담을 새누리당에 재촉구하며, 불응 시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의 민주당 간사이자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문병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의 시기와 범위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여야 대표-원내대표간 지난해 12월3일 합의문을 거
새누리당이 18일 국회 정상화를 전제로 민주당이 요구해온 국회 차원의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별검사제 도입은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정원 특검과 특위를 모두 수용해야 한다면서 일단 새누리당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여야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와 관련한 특검법 통과는 “야권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국민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 문제에는 우회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으며, 특검법안 처리 방안에서도 견해차이를 보였다.
안 의원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국가기관의 대선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한 것에 대해 “정쟁 구도를 유지하고 현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기 위한 정치적 노림수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단감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의 장외집회에 대해 “지금은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