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원자력발전소(원전)가 8일 가동을 멈췄다. 1983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지 40년 만의 발전 중단이다. 멀쩡한 원전에 불이 꺼진 것은 운영허가 기간(40년) 만료 때문이라고 한다. 에너지 안보의 중추에 해당하는 원전 시설이 탈원전 폭주를 했던 전임 정부의 무책임 행정에 발목이 잡혀 기능이 정지된 것이다.
원전은 관련 법상 운영허가 만료
1‧2심 이어 3심까지 울산 시민단체 패소“반경 80㎞ 밖 주민은 소송 자격 없어”80㎞ 내 주민 청구도 기각…“허가 적합”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이하 신고리) 4호기 운영 허가를 취소해 달라’며 탈(脫)원전 시민단체가 낸 행정소송에서 시민단체 측이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소송단 700여 명이
원전 발전 비중 30% 코앞尹 정부 원전 정책 가속화신한울 2호기 준공도 임박원전 수출도 활로 열릴 듯
신한울 1호기 준공으로 원전 르네상스가 다시 도래했다. 전체 에너지 발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신한울 2호기와 3, 4호기까지 차례대로 준공된다면 윤석열 정부가 목표로 삼은 2030년 원전 비중 32%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 소송을 제기한 울산 주민들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6-1부(재판장 최봉희 위광하 홍성욱 부장판사)는 9일 오후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회원을 중심으로 공동소송인단 730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를 상대로 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들의
장마와 찜통더위 반복…최대 전력수요 경신정부, 장관 캠페인 진행하는 등 총력 기울여계획예방정비 중 원전 가동 앞당길 가능성도산업부 관계자 "정부 임의로 단축할 수 없어"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자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정부가 전력수급 활성화를 위해 쉬는 원전을 조기 가동할 가능성도 커졌다. 정부는 예비 자원 확보에는 힘을 쓰지만, 기존 정비
이번 주(7월 26~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24%(40.33포인트) 떨어진 3202.3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조780억 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6980억 원, 3820억 원을 팔아치웠다.
◇ 덕성ㆍ웅진,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소식에 각각 37.44%ㆍ45.86% 상승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덕
올여름 전력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7월 넷째 주가 무사히 지나가면서 전력 당국이 한시름 덜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가 정비 중이던 원전 3기를 조기 투입하면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신뢰도는 타격을 입게 됐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23일(평일) 전력공급 예비력은 10GW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
21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에이루트, 우림기계, 이노뎁 등 총 3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에이루트는 무상증자 권리락 영향과 관계사 호실적 등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지난 15일 관계사인 우진기전 상반기 수주금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증가한 1041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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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이번 주가 올여름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 중 전력예비율(전체 전력공급량에서 사용되지 않은 전력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여름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정비 중이던 원전 3기를 재가동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실상 전력 대란을 막기 위해선 원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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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에서 '열돔 현상'으로 인한 강한 폭염이 예고되면서 올여름 전력 수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긴급히 투입하는 등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이번 주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전력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여름 최저 예비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
울산 신고리 원전 4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울산시 울주군 신고리 원전 4호기에서 발전기 전압을 조절하는 여자기 부분 화재가 발생해 터빈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화재 진입은 발생 1시간여 만인 10시 29분께 완료됐다.
새울원자력본부는 “인명피해나 방사성 물질 누출 등은 없는 것으
법원이 신고리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후쿠시마 원전과 같이 심각한 상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 부장판사)는 18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소송단 700여 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운영 허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4호기의 원자로
탈핵을 주장하는 시민단체들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재판장 장낙원 부장판사)는 18일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공동소송단 700여명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낸 운영 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 중 신고리 4호기 부지 반경 80㎞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자로가 정지된 고리원전 3·4호기의 비상발전기가 자동기동된 것을 두고 조사에 나섰다.
원안위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4일 오전 0시 29분께 고리원전 3호기 A계열 비상디젤발전기와 고리 4호기 B계열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 기동됐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리 3·4호기 비상발전기는 각각 2개 계열로 돼 있는데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송전선로에 문제가 발생, 고리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 등 원전 4기가 자동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원자로 4기의 자동 정지를 보고받고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고리 1호기
원전 40기 규모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발전설비가 한 여름에 '개점 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불황과 긴 장마 탓에 냉방수요가 감소하면서 전력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
25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0일 기록한 87.0GW(기가와트)로, 이날 공
한국수력원자력은 2일 울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신고리 4호기 상업운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고리 4호기는 국산 기술로 개발한 APR1400 원자로를 탑재한 한국형 원자로다. 발전 용량은 140만kW,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신고리 4호기는 2~8월 시운전 과정을 고장 없이 마쳤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UAE 수출
연 순익 2조 원대의 우량 공기업으로 꼽히던 한국수력원자력이 창사 이래 최악의 적자를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핵심 먹거리인 원전 사업이 정책적 암초로 휘청이고 있어서다.
9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한수원 내부문서에 따르면, 한수원은 올해 최대 4912억 당기 순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2001년 한수원이 출범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최대 적자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