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적 총재, 취약계층 방문으로 첫 공식활동

입력 2014-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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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대한적십자사(한적) 신임 총재가 14일 서울 노원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봉사로 첫 공식 활동에 나섰다.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중랑·노원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40여명과 함께 직접 빵을 만들었다.

그는 “봉사자분들도 만나뵙고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사정도 들으며 현장을 직접 파악하고자 첫 공식업무로 제빵봉사를 선택했다”며 “적십자사는 현장에 계신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김 총재는 동행한 적십자 관계자들에게 “이 집의 자녀처럼 저녁이면 집에 혼자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많은 것 같은데 지역 내에서 이들을 돌봐줄 수 있는 대학생 봉사자들을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 김 총재는 이날 직접 만든 빵을 갖고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15일에는 광화문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자들도 만나고 봉사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총재의 취임식은 이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본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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