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주가' 다 날아갔다
취임 후 경기부양책 효과 2080 찍더니 이젠 1900선 위태
‘초이노믹스’의 온기를 느끼기도 전에 코스피에 한파가 밀려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경기 부양 기대감이 부각되며 지난 7월 2080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가 1900선마저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렸다. 7월 2기 내각이 출범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몰고 왔지만 열기가 식은 모습이다. 최경환 경제팀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표명했다. 기업배당 확대, 세제혜택 금융상품 도입, 퇴직연금 활성화, 증시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정책들이 쏟아졌다. 하나같이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하지만 강달러와 엔저라는 대외변수가 정책 기대감을 삼켜버리는 형국으로 바뀌었다. 코스피는 1930선을 겨우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해외 IB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3.8%"
최고 4.1에서 최저 3.2%까지... "중국ㆍ유럽 경기둔화로 발목"
다수의 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전망기관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정부 전망치인 4.0%보다 낮은 3.8% 안팎으로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27개 해외 경제예측기관이 내놓은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평균 3.8%로 나타났다. 이는 최경환 경제팀의 성장률 목표치인 4.0%보다 낮은 수준이다.다이와캐피털마켓(3.4%), ING그룹(3.5%), 스탠더드차타드(3.6%), 무디스(3.6%)가 3% 중반대를 제시했으며 HSBC(3.7%), 크레디트스위스(3.7%), 골드만삭스(3.8%), 도이치방크(3.8%),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3.9%) 등은 3% 후반대로 전망했다.
◇ 갤럭시폰 가격 '한국차별' 논란 진실은
국내 시판 단말기 고사양제품... '급' 다른데 단순 가격비교 무리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스마트폰 가격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보다 높은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 가격 차별의 골자다. 하지만 해외 판매에 따른 세금(부가가치세) 및 사양 등을 고려한 가격 비교가 아니라 같은 모델에 초점을 맞춘 단순 가격 비교에 불과,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작성한 ‘국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국내외 단말기 출고가격’을 인용,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가격 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 아이폰6도 단통법 '직격탄'?
이통사 보조금 15만원선... 고가요금제 써도 기기값 85만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가 이달 31일로 확정됐다. 국가별 보조금 제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이제 관심은 국내 출시 가격에 쏠리고 있다.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판매가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대체적으로 전작과 비슷한 가격 정책을 써 온 만큼 아이폰6의 출고가도 아이폰5S와 같이 80만원 전후(16GB 기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6보다 사양이 높은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9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 '건강악화설' 김정은 건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1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공사를 끝낸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 이후 처음이다. 특히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주택지구 현장을 방문한 것을 강조하며 건강 악화설을 일축했다.
◇ [데이터뉴스] '생계형 신용대출' 비중 늘었다
최근 들어 생활비 마련 목적의 ‘생계형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신용대출 이용자 3명 중 1명은 생활비 때문에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나이스알앤씨가 전국 만 20~64세 금융거래소비자 2만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0%가 생활비 때문에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5.4%보다 4.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 [데이터뉴스] 3대 생보 설계사 1인당 고객 200명
대형 생보 3사의 보험설계사 1인당 보유 고객수가 199.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조사한 결과(2012년 10~11월 기준)에 따르면 교보생명 설계사 1인당 보유 고객수는 평균 22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삼성생명 192.5명, 한화생명 178.9명 순이었다.200명 이상 고객을 보유한 설계사 비중은 교보생명이 44.4%였으며, 삼성생명 32.7%, 한화생명 30%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