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14일부터 한 달간 서울 석촌호수에서 전시되는 초대형 노랑 고무오리 '러버덕'은 무료로 공개된다.
롯데갤러리 잠실점은 네덜란드 아티스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전'을 1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갤러리 잠실점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랑스러운 러버덕과 함께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전했다.
14일 오후 12시 개관식과 함께 롯데갤러리 잠실점은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을 운영한다.
13일 오후 2시 현재 아직 러버덕에 공기는 주입되지 않았다. 고무오리는 외부는 폴리염화 비닐 시트로 고무풍선처럼 제작됐으며, 물 위에 띄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송풍기로 공기를 주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버덕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전이 끝나면 공기를 뺀 뒤 제자리로 돌아간다.
고무오리 러버덕이 현지에서 제작되는 것은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해도 쉽게 복구할 수 있기 위함이다. 앞서 고무오리는 2009년 벨기에에서 42군데나 찔려 충격을 줬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관람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금~일요일은 30분 연장 공개한다. 백화점 영업시간과 동일하다. 관람료는 무료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전시회 소식에 시민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관람료 없구나"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땡큐"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