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풍’ 간접 영향…비온 후 쌀쌀, 14일 서울 10도로 뚝

입력 2014-10-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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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간접 영향

▲사진=연합뉴스

태풍 ‘봉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전국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 에 따르면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경상도 해안, 강원도 영동 등에서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예정이다.

특히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제주도에 150mm 이상, 경상도 해안·강원도 영동에 80mm에 달하는 비가 퍼부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비는 13일 늦은 오후에서야 태풍 봉풍 간접 영향에서 벗어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지만 평소보다 강한 초속 3.2m 세기의 바람이 불면서 낮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봉풍의 간접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며 14일 아침 서울 기온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척 쌀쌀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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