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스크바 중심지에 대규모 디지털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9월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뜨베르스까야에서, 러시아 교육부 블라지미르 프리들랴노프 차관, CIS 총괄 조원국전무, 러시아 과학성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 삼성' 재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갤러리 삼성'은 크레믈린 궁전과 러시아하원(두마) 등에 인접한 모스크바 최대 번화가에 위치했으며, 지상 4층 1,774㎡ 규모의 초대형·최첨단 디지털 체험관이다.
지난 2003년 7월 개장, 당해 4만 5000여명이 방문한 '갤러리 삼성'은 러시아 젊은이들의 입 소문이 퍼지면서 모스크바의 신흥 명소로 자리 매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20만 명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젊은층을 주축으로 하루 평균 1000명이상이 방문, 현재까지 총 50만 명 이상이 '갤러리 삼성'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