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지폐를 위조하여 유통시킨 범인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 확립에 공헌한 경찰청 1곳, 경찰서 8곳과 위조범 검거에 기여한 유공시민 4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경찰청, 서울금천경찰서, 서울중랑경찰서, 인천중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청주흥덕경찰서, 대전중부경찰서, 천안경찰서, 목포경찰서 등 9곳에 대해서는 이성태 총재 명의의 감사패와 소정의 격려금을, 유공시민 4명에 대해서는 표창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한국은행은 지폐위조범을 검거하는데 공헌한 시민은 슈퍼마켓 운영자, 오락실 직원, 택시기사 및 세차장 직원으로 위폐로 의심되는 지폐를 지급한 용의자의 인상착의, 차량번호 등에 대해 경찰에 적극적으로 정보제공해 위폐범을 검거하는데 공헌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폐위조범은 관련법에 따라 사형ㆍ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