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는 29일부터 영상대학원 CATS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감을 만지다’란 주제로 1부와 2부에 나눠 영화 상영과 미디어 아트 전시까지 풍성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영화상영의 개막작은 삿뽀로 국제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인 김경태 감독의 ‘아무것도, 2013’, 폐막작은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선정된 조영준 감독의 ‘마녀 김광자, 2013’이다. 또한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를 비롯한 15개의 세계 유수 영화제에 진출한 사희욱 감독의 ‘우리 공주님’과 디스커버리 채널 34개국에 방영된 이다윗 감독의 ‘Korea next IT Land’가 초청작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탈북 청소년과 삼촌의 이야기를 다룬 김도현 감독의 ‘우리가족’을 비롯, 이혼가정의 소년 이야기를 다룬 이다혜 감독의 ‘마트로 간 소년’, 조영준 감독의 ‘피아노’, 노도철 감독의 ‘기똥찬만찬’, 김철중 감독의 ‘비밀의 정원’, 박중현 감독의 ‘Divorced’와 ‘종북을 찾아서’, 지현영 감독의 ‘수미의 2학년’ 등을 선보인다.
CATS 페스티벌의 2부인 미디어아트 기획전은 다음달 14일에서 16일까지 개최된다. ‘Nothing to see’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시각을 넘어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작품들이 등장한다. 초대작으로는 빛을 페인트로 바꾸는 김혜란 작가의 ‘Light Paint’, 관객의 모습이 재조합되는 백주미 작가의 ‘우리가 공유하는 것 ver.3’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