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25일 오후 6시 ECC 이삼봉홀에서 영어교육과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영어교육과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교수,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초대말씀, 기도, 김성원 사범대학장 기념사, 최경희 총장 격려사, 김영주 사범대 동창회장 축사, 학과 연혁 소개, 장학금 기탁,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 최경희 총장은 영어교육과의 창립 50주년에 대해 “한국 영어교육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고, 세계화와 정보화를 선도할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영어교육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기울여온 영어교육과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성원 사범대학장은 “본교 영어교육과는 한국의 영어교육을 대표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함으로써 1998년, 2003년, 2010년 교육부가 실시한 전국사범대학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본교 사범대학의 중요한 견인 역할을 해왔다”며 영어교육과 50주년을 축하한다.
이와 함께 창립 50주년 기념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되며, 영어교육과 재학생을 위해 장학금 기부를 약속한 오일홍재단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만찬에서는 훌륭한 업적으로 학과를 빛내고 동문의 귀감이 된 6명의 영어교육과 동문을 선정, ‘자랑스러운 이화영교인상’을 수여한다.
영어교육과는 1964년 영어교육전공과 불어교육전공을 포함하는 외국어교육과로 출발했다. 1999년 영어교육전공이 과로 독립함에 따라 학과 명칭이 외국어교육과에서 영어교육과로 변경됐다. 2000년과 2001년 석사학위과정과 박사학위과정이 각각 개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