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피해 1위
TV홈쇼핑 피해 1위 품목은 보험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류와 정수기, 여행상품, 스마트폰 등의 피해가 많았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접수한 TV홈쇼핑 피해구제 신청이 2011년 272건, 2012년 280건, 2013년 374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 불량과 부실한 사후 서비스가 전체의 44.7%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계약 해지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과다하게 부과(16.8%), 광고 내용이나 설명이 실제와 다른 경우(15.6%), 부작용 발생 등 안전 피해(5.4%)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 보험(7.0%) 피해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6.0%), 정수기 대여(5.4%), 여행(4.6%), 스마트폰(4.3%) 등의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은 보험은 질병·상해 보험으로 전체 보험 중 84.6%를 차지했다.
보험의 경우 가입할 때 계약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설명하거나 보험 가입은 쉽게 승인했지만 보험금 지급 시에는 가입 조건이 되지 않음을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
TV홈쇼핑 피해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TV홈쇼핑 피해 1위, 언제나 1등이 고달퍼" "TV홈쇼핑 피해 1위 보험, 많이 팔리니 피해도 많을 수밖에" "TV홈쇼핑 피해 1위 보험, 보험은 직접 설계사 만나서 설명 들어야하는게 중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TV홈쇼핑 사업자의 품질보증 책임을 강화하고, 보험 판매 시 광고 내용을 일정기간 보존해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등 TV홈쇼핑의 보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도록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