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사진)이 오는 12일과 13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사협의회(WSC) 이사회와 세계 컨테이너 선사 최고경영자 모임(Box Club)에 참석키 위해 9일 출국한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박 사장은 12일 개최되는 WSC 이사회에서 미국 내륙운송 기간시설에 대한 개선을 위해 WSC내에 구성된 실무위원회의 검토 내용과 향후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해상운송과 관련 최근 강화된 미국의 보안 법률에 대한 선사의 입장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
Box Club 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의 해운 관련 주요 법률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2006년도 중국 경제 성장과 해운 물동량 추이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영국, 프랑스 등 현장 점소도 방문해 주요 영업 현안에 대한 보고청취와 함께 현지 영업활동 강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정원 사장은 작년에 WSC 이사로 선임된 이래로 활발한 국제 활동을 통해 세계 해운 업계에서 국내 해운 선사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