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3일 오전 서울사옥에서 시장조성자를 통하여 상품에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투자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기 위하여 대우증권 등 6개사와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 체결 후 성철현 현대증권 전무이사(왼쪽부터), 원종석 신영증권 대표이사,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강기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구동현 대우증권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3일 대우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6개사와 주식선물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6개사는 오는 15일부터 향후 1년 동안 신규 상장 35개 종목을 포함한 총 57개 종목에 대해 시장조성자로서 지속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시장조성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은 담당 종목에 대해 의무적으로 3틱(tick) 이내의 매도ㆍ매수호가를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장중에 시장조성상품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매도·매수 양방향 호가를 공급함으로써 투자자가 언제든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성자는 향후 호가를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있어서 책임 있는 자세로 거래소와 폭넓게 공조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향후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에 있어서 시장조성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상품개발, 제도개선 등에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이 예정된 주식옵션, 섹터지수선물, 변동성지수선물에 대해서도 시장조성자를 도입해 파생상품시장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