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라오홀딩스는 전일대비 14.96%(2850원) 하락한 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라오홀딩스는 2분기 실적 실망감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코라오홀딩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87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 전분기 대비 6.5% 하락했다. 이는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8.2%, 18.4% 하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각각 28.4%, 18.1% 미달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KD 트럭 판매대수가 998대에 불과해 예상보다 22% 적었으며 오토바이 또한 7089대를 판매해 기대치에 33%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은 원화강세로 인한 원화사모사채(380억원) 환차손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라오스 경제지표가 악화되고 있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판매대수 증가속도가 예상보다 크게 낮다"며 "향후 3년간 연결 매출액은 평균 13% 증가하면서 성장은 지속되나 높은 밸류에이션 회복은 호실적에 후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넥솔론은 전일대비 14.82%(2950원) 내린 1만6950원에 장마감했다. 넥솔론은 매매거래 재개 이틀째 하한가 마감했다. 넥솔론은 회생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서울중앙지법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에 따라 같은달 29일 거래가 재개된 바 있다.
이밖에도 사조해표(-14.82%), 한신공영(-14.75%), 체시스(-15%)가 하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글 벳이 전일대비 14.84%(760원) 하락한 4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글 벳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6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글 벳 외에도 엘 에너지(-14.75%), 유비벨록스(-14.88%), 신원종합개발(-14.92%), EMW(-14.96%) 등이 하한가로 장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