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엑소 90201’에서 차세대 예능돌의 가능성을 뽐낸다.
29일 방송될 엠넷 ‘EXO 902014’에서는 원조 예능돌 신화가 엑소에게 예능 돌파 노하우를 전수한다.
최근 녹화에서 신화는 예능이 어렵다는 엑소 멤버들에게 “처음 자기를 내려놓기 힘들어서 그렇지, 이제는 굴욕사진에 거부감이 없다. 흑역사를 두려워하지 말라”며 자신감을 높여준다.
선배들의 특강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경청한 엑소는 여태껏 보여준 적 없는 예능감을 발산하며 신화의 수제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일명 ‘예능 3종 세트’로 불리는 신화의 ‘필살기’를 사사받고 즉석에서 따라하는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시우민은 ‘예능 3종 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폭발하는 예능감을 선보였고, 신화는 한 번만 가르쳐줘도 금세 따라하는 엑소 후배들의 모습에 감탄하며 칭찬을 쏟아냈다.
엑소 멤버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K-POP 정상을 지키고 있는 신화 선배들의 조언과 칭찬에 “영광스럽다”는 말을 연발했다.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한 신화와 엑소의 모습은 K-POP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이끄는 ‘엑소 902014’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한편 지난 ‘엑소 902014’에서 찬열의 H.O.T ‘빛’, 수호의 god ‘어머님께’의 2014년 버전 뮤직비디오가 세대를 아우르며 눈길을 모은 가운데, 이날 신화 편 주인공을 맡은 세훈은 ‘T.O.P’, ‘으쌰!으쌰!’, ‘yo!’, ‘Wild Eyes’, ‘Brand New’ 등 신화의 어떤 명곡을 재해석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엑소 막내 세훈은 귀여움을 벗고 남성미 가득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놀라운 변신을 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예능돌’답게 신화가 후배들의 예능감 육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엑소와 신화가 만나 즉석에서 선보인 ‘으르렁’ 콜라보를 비롯해, 엑소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장면이 가득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