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렬 “이지나 연출이 ‘네가 제일 월스트리트 사는 애 같다’고 칭찬” [‘더 데빌’ 미디어콜]

입력 2014-08-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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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렬이 이지나 연출에게 들은 말을 전했다.

26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더 데빌’ 미디어콜에는 마이클리, 박영수, 이충주,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차지연, 장은아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존 파우스트 역을 맡는 윤형렬은 이날 행사에서 캐릭터를 소화하는 자신만의 장점에 대해 “존 파우스트 같은 경우에 김재범 선배님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한편 제가 가진 장점이라 함은 이지나 연출님이 용기를 주시려고 했던 말이 있다. 바로 ‘네가 제일 월스트리트 사는 애 같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형렬이 분하는 존 파우스트는 전도유망한 월 스트리트의 주식 브로커였으나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인물로, X의 제안을 선택하면서 승승장구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새 파멸의 길로 치닫게 된다.

‘더 데빌’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3인극 뮤지컬이다. 이지나 연출, 배우 마이클리, 한지상, 박영수, 이충주, 송용진, 김재범, 윤형렬, 차지연, 장은아 등이 뭉쳤다. 오는 11월 2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상연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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