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에게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전문가 상담 등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제이 칸왈 한국SC은행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인도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는 오는 29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인도: 인프라와 제조업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앞두고 사전 미팅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후원하는 SC은행의 칸왈 행장은 "SC은행은 인도 각 지역에 42개 지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과 인도 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인도 현지 법인에 두 명의 한국 직원을 파견해 전문성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SC은행은 인도 진출 기업에 대해 FX마진거래, 환헷지, 정착 자문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면서 참석하겠다는 기업들의 문의를 많이 받았다"며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변화될 인도의 모습에 기업들의 관심이 크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비시누 프라카시 주한인도대사 역시 "인도는 오는 2030년 세계 3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인도가 제조업과 인프라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데 앞선 기술을 갖고 있는 한국과 다양한 사업을 연계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