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용의약품 전문기업 대화제약이 성균관대학교 경기의약연구센터로부터 내성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갖는 천연물 항암제 AnUm(Androsace umbellata) 개발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확보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천연물 항암제 개발은 경기도GRRC(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균관 대학교 경기의약연구 센터가 3년간 총 38억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화학적요법의 부작용을 현저하게 경감시킬 수 있는 천연물 신규 항암제이다.
지금까지 암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학요법제는 인체 독성에 의한 부작용이 크고 내성 발현율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천연 항암제는 식용이 가능한 ‘봄맞이풀’식물에서 추출, 안전성이 확보돼 있어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 연구에 적합하고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국내 암에 의한 사망률이 12%, 연평균 7.9%증가 추세로 연간 국내 암환자 발생이 8만여명인 것을 감안 할 때 본 약물 개발 시 현재까지의 항암치료 방법인 수술요법, 방사선 요법 및 기타 보조요법에 들어가는 막대한 의료비용의 대체효과를 볼 수 있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화학요법제 항암제의 부작용 및 내성발현을 억제하기 위해 요구되는 천연물 항암제 개발로 막대한 의료비용의 대체효과 및 기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 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3년이내에 상품화를 통여 국내판매 뿐만 아니라 천연물 선호도가 높은 유럽, 일본, 중국등 해외에 기술수출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계약조건은 선급기술료로 3억원을 지급하며, 향후 상품화 됐을 때 경상기술료로 총매출액의 7%의 러닝 개런티를 지불하는 방식이며 계약 기간은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