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류현진 강판
▲햄스트링은 극심한 운동량이 순간적으로 몰릴 때 입게되는 허벅지 근육부상이다. 사진은 두산 베어스 홍성흔 선수가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햄스트링 부상에 관심이 모아졌다.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 가운데 6회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사4구 세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 2사 후 오른 허벅지 뒷근육 쪽에 이상을 호소한 뒤 바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화제가 된 햄스트링은 인체의 허벅지 뒤쪽 부분의 근육과 힘줄을 뜻한다. 이는 자동차 브레이크와 같은 기능을 한다. 속도를 감속해 동작을 멈추거나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이 그것이다.
통상적으로 운동선수는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리하게 힘을 줄 때 햄스트링에 손상을 입게 된다.
특히 축구선수는 슈팅 동작 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뒤쪽 허벅지 가운데 부근에 통증이 심하다면 햄스트링 부상의 가능성이 높다.
야구선수의 경우 순간적인 동작을 이어가거나, 갑작스레 큰 힘을 다리에 주게되면 허벅지 뒤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류현진 강판에 팬들은 "류현진 강판, 진짜 햄스트링 때문?" "류현진 강판, 아쉬워서 어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