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상반기 당기순익 4423억원, 전년동기비 83.9% 증가

입력 2014-08-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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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9조8968억원 시현...미수금은 5011억원 회수

한국가스공사의 상반기 당기순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442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9% 상승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19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다.

특히 이번 당기순익의 개선은 지난해와 달리 해외사업에서 추가 손상차손이 발생하지 않았고, 이라크법인의 법인세 회계처리 변경으로 인한 법인세 환수 등 해외사업의 안정적 운영이 주효했다.

가스공사는 올해는 안정적인 당기순이익을 바탕으로 지난해 순손실 발생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올해 공급비용 산정시 반영된 투자보수율 하락에 따른 투자보수 감소와 6월에 개정된 '천연가스 공급가격 산정기준'에 따라 감가상각비 내용연수가 기존 12년에서 30년으로 연장되면서 도매요금 산정 시 요금상 적정원가(감가상각비 부분)가 감소한 것에 기인했다.

반면 올해 1분기에 우려하였던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분기에 크게 증가하여 843억원을 시현했다.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지역에 위치해 있어 현재까지 이라크 내전으로 인한 피해와 생산중단은 없다. 바드라 유전도 바그다드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내전에 영향없이 공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는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아카스 사업은 반군 점령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작업이 중단된 상태이고 공사 직원들도 두바이로 철수했다.

또한 올해 미수금 회수에 따른 시장 신뢰상승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미수금은 상반기에 5011억원을 회수했고 올해 7월 1일부로 미수금 정산단가 인상 및 4월 중순 이후 환율 안정 영향 등으로 올해 목표인 약 12조1000억원 회수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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