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피,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백신株 ‘진원생명과학’ 강세

입력 2014-08-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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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메디바이오’ ‘이필름’ 지난주 내내 하락세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아르헨티나 디폴트 우려와 미국의 이라크 공습 승인 소식에 2% 넘게 빠졌다.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에 따른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따른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셈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첫째(8월4일~8일)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포인트(2.03%) 내린 2031.1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729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90억원, 8348억원 순매수했다.

◇진원생명과학, 40% 상승…美 에볼라 최고단계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원생명과학의 주가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40.17%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는 1195원에서 1675원까지 올랐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가 에볼라 대응태세를 최고단계인 레벨 1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가 대응태세를 최고단계인 레벨 1로 격상한 것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발생 이후 처음이다.

흥아해운도 지난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가며 33.70% 올라 상승률 2위를 보였다. 주가도 1350원에서 1805원으로 치솟았다.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정호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경로 위주의 해운사로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운임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선박 운영비용은 감소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상승률 3위에는 엠케이트렌드가 이름을 올렸다. 엠케이트렌드는 1만750원에서 1만3400원까지 올라 24.65% 상승률을 기록했다. 엠케이트렌드는 NBA의 중국 내 성공에 따른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신고가 랠리를 펼쳤다. 지난 2011년 국내에 런칭한 NBA는 이미 국내에서는 모자 아이템의 인기로 1분기 실적을 견인한 바 있다. 올해 5월 말에는 NBA의 중국 매장을 오픈하고 올해 중 20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경방과 동부하이텍도 각각 23.39%, 17.89% 상승했다. 동부하이텍은 매각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동부그룹과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다음달 본입찰을 거쳐 동부하이텍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 입찰에는 인수의향을 밝힌 국내 투자펀드 한앤컴퍼니와 애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미국계 펀드 베인캐피털 등 3곳 이외에도 1~2개의 투자사가 더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동성제약(17.77%), 엔케이(17.21%), 신라교역(16.24%), 휘닉스홀딩스(16.23%), 삼성출판사(15.93%)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디올메디바이오, 지난주 내내 하락…41% 하락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종목은 디올메디바이오로 나타났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하락률은 39.82%로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주가는 2185원에서 1315원으로 떨어졌다.

이필름은 22.92% 주가가 빠지며 유가증권시장 2위를 기록했다. 이필름 역시 지난주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필름은 휴대폰 단말기부품 제조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지난주 BW 추가 상장에 따른 물량 출회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범양건영은 19.25% 떨어지며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주가는 2만6500원에서 2만1400원으로 떨어졌다.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5일 범양건영은 보통주 4만1420주를 새로 발행해 제3자배정 증자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채무자 회생과 파산에 관한 법률, 회생계획안에 의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출자전환해 신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에스인스트루도 17.78% 하락했다. 주가는 4135원에서 3400원으로 하락했다. 이 밖에 태평양물산은 17.38% 하락했으며 한진해운홀딩스(-17.02%), 근화제약(-16.44%), 코오롱글로벌(-16.13%), 이건산업(-14.76%)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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